23사 9;6-7 예수님은 상담의 모범이시다

 

23 9;6-7 예수님은 상담의 모범이시다_2

 

 2014.5.4..주일오후.

 

*개요:    상담비전, 1적용, 7실천,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번 달 성경적 상담의 원리를 함께 생각하면서 상담비전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적 상담에는 7가지 원리가 있는데 그중 5번째 원리는 성경적 상담의 모범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경적 상담의 모범이 되신다는 의미는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모든 마음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셨고 그 모습이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은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 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힘든 자, 어려운 자, 괴로운 자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그러하신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상담의 가장 기본적인 듣는 것에 우리의 모범이 되십니다. 더 나아가서 그 모든 고통을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에 가장 큰 위로와 능력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 위로하심과 능력을 나타내심은 이사야 말씀에 이미 예언되어져 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읽은 이 말씀 이사야 9장은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6절을 함께 봅니다.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이 한 아기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분은 어깨에 정사를 메었는데 그것은 모든 일을 감당하신다는 뜻입니다.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하였는데 여기서 기묘자는 영어로 wonderful이라는 뜻이고 모사는 counselor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놀라움이자 상담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대화가 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인간으로서 인간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아십니다. 그러니 또한 인간과 대화가 되십니다. 그 어떤 신도 하나님이면서 인간인 신은 없었습니다. 인간으로 시작했다가 신으로 높여진 사람은 있지만 원래 신이었다가 인간이 되셨고 다시 신으로 돌아간 분은 없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은 독보적이고 유일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아시고 인간의 마음을 아시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그러한 분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붙들어 주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적 상담에서의 모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 그것이 성경적 상담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렇게 행하시는 놀라우신 상담의 모범이십니다. 단지 말을 잘 들어주고, 말을 잘 해주는 것만이 아닙니다. 결국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렇게 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성경말씀을 인용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9 1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이것은 호세아 66절말씀을 인용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원래의 구절은 이렇습니다.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이처럼 호세아가 보여주는 하나님께 대한 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한 성경말씀을 예수님은 다시 인용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단지 성경을 인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늘 성경을 한번에 펴서 눈에 와닿는 구절을 보면서 그것을 자기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우연이나 찰라에 집착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것인데 그는 그렇게 하는 것이 뭔가 신비적인 의미로 자신에게 다가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날 평소와 같이 성경을 펴서 읽었는데, 거기에는 목매어 죽으니라’(27:5)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기분이 안좋아진 그는 다른 쪽을 폈는데, 그곳에는 너도 이와같이 하라(10:37)’는 말씀이 보였습니다. 당황해진 그는 서둘러 다른 쪽을 폈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는 이렇게 나와 있었습니다. ‘속히 하라(13:27)’

이렇게 성경을 보다 보면 늘 자기식대로 해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는 예수님의 모범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가르치시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 아버지께로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은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를 설명하시기도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11장입니다.

11:16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17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이러한 비유는 아주 적절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때로는 어렵기도 하지만 잘 이해되도록 설명되어진다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 세대를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있는 것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 무반응과 무감동에 대해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그들의 모습을 지적하셨습니다. 그 모습은 그들을 살리고 그들을 구원하는 이야기임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유를 통해서 주님이 얼마나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애를 쓰시는지를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야구를 아주 좋아하는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들에게는 늘 천국에서도 야구를 할 수 있을지가 고민거리였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둘 중 한 사람이 먼저 죽으면 그 사람이 천국에 대해서 알려주기로 굳게 약속했습니다. 어느날 불의한 사고로 한 사람이 먼저 죽었습니다. 다른 한 친구는 슬퍼하면서도 먼저 떠난 친구가 답을 알려오지 않을까를 기대했습니다. 그날 밤 잠을 자는데 정말 꿈에 죽은 그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친구를 보면서 반가운 나머지 살아있던 그 친구는 얼른 물어보았습니다. ‘천국에서도 야구를 하던가?’ 죽은 그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고 나쁜 소식이 있네, 뭐부터 들을텐가?’ ‘, 좋은소식부터 해주게그러자 죽은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좋은 소식은 여기서도 야구를 한다는 걸세. 멋진 야구경기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 기뻐하면서 살아있는 친구가 물었습니다. ‘그럼 나쁜 소식은 뭔가?’ 그러자 죽은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오늘밤 새로운 경기가 열리는데 자네가 주전투수야

천국에서 야구를 하는 것은 좋았지만 자신이 그 천국에 빨리 가게 되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어떤 비유나 어떤 유머이든지 그 모든 설명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나라를 마음속에 둡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일을 행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냥 잘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 잘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것이 성경말씀을 인용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성경말씀도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는 인용이 되어야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인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비유의 방법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과 그 나라의 원리를 설명하려는 것이 되어야지 오히려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하게 하거나 멀어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그런 면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모범이 되시고 우리가 주님을 따를 때에 온전한 성경적 상담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 7절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예수님의 모습은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굳게 세우고 그것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바로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서 상담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열심이 되고 그 열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굳게 세우고 그것을 보존하는 사람들이 되어질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가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필독서1
필독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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