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보며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있어서,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그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분과의 깊은 교제함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님과 실제적으로 함께 동역했던 그 제자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대로 보지도 믿지도 못했을 때 그 삶은 두려움과 절망뿐이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믿으며 그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부활하셔서 예수님은 친히 음식까지도 드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주님이 택하신 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더 이상 두려움과 의심이 아닌 평안과 담대함속에서 살기를 원하셨다. 본문에서 나타나신 예수님의 행동하나하나에 가장 큰 바탕은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시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말씀일 것이다. 나또한 그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만나며 살고 있지만 때로는 나의 틀 안에서 그 예수님을 바라보거나 혹은 나의 연약한 죄에만 집중하느라 그 예수님을 놓치고 넘어질때도 있다. 하지만 말씀을 보며 제자들을 우리를 그리고 나를 사랑하심으로 친히 몸을 만져보게 하시고 생선을 먹으시며 부활을 증거하시는 그분의 사랑을 바라본다. 다시 한번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을 기억하며 내 틀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을 내려놓고, 내 죄에 집중하는 것을 내려놓고 이런 연약한 나를 위해 오신 나를 향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안으로 뛰어 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