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소감] 성경세션 소감(사도행전 제 16장 6-10절)
<바울이 환상을 보다> 이 말씀으로 성경 세션을 하였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셔서 바울이 하지 않고, 환상을 보고 마게도냐 사람을 도우라고 하는 말을 듣고, 힘써 마게도냐로 갔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내용이 처음엔 무슨 말인지 어려웠다. 성경 세션 간사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생각을 해보았다. 간사님께서 설명도 좀 해주셨다.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고, 그 계획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성령님의 계획을 바라보고 따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의 예전 속생각은 나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속상하고, 성령님의 계획보다는 내 계획을 따르는데 익숙하며, 내 계획을 따르고 싶은 큰 마음이 있었다. 성령님께 순종하기가 싫은 나의 죄성이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난 더 혼란에 빠지고 더 외롭게 되었다.
나는 세션을 통해 다시 한 번 성령님께 순종해야 성령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깨달았다. 나를 도우시고 나와 동행하시려는 성령님을 내가 내 멋대로 내 스스로 떠나지 않기 위해서 성령님의 게획에 순종하며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와 동행하신다는 것을 떠올리는 것은 나에게 기쁨과 소망을 준다.
자고 일어나서 어두운 방에서 우두커니 외로울 때도, 내가 머무는 공간과 내게 닥친 일들이 우울하게 보일 때에도, 성령님을 생각하면 외롭지 않고 희망이 솟아남을 느끼게 된다. 성령님께 내 생각을 순종함으로서 나는 외로움과 슬픔에서 벗어나고 화평과 희락을 느낄 수 있기에, 요즘은 예전과는 반대로 성령님께 순종하기를 택하고 싶어진다. 혼자 제 멋대로 생각하느라 결국 복잡하고 아프기만 했던 내 머리 속 생각들을 성령님께 순종하여 성령님과 함께 살고 싶고, 혼자 제멋대로 살아서 결국 너무나 외로웠던 내 마음의 방문을 열고, 빛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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