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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상담역사] 행동주의 상담비평

저는 34세주부로 7세(만5세4개월)딸과 30개월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딸이 많이 내성적인데, 또래와는 잘 지내는 편인데,유난히 어른과의 관계과 어렵습니다 수줍음이 많다고 해야 하나요?

부모외에는 인사두 전혀안하고 어른이 말을 시켜두 말을 하지않습니다

유치원 선생님과는 거의 단답식으로만 조그마하게 말을 할뿐이구요~

부모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최근에 들어 야뇨증이 심합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이불을 적십니다 유치원에 갔다와두 거의 바지가 젖어 있습니다

참고 있다가 급하면 화장실 가는 성격이라 예전에두 가끔씩(한달에2-3번) 바지가 젖어서 오긴했지만 요즈음 이틀에 한번 꼴입니다

왜그런지 모르겟습니다

남동생과 갈등이 심하긴한데 늘 엄마는 동생만 좋와한다고 투정입니다

그게 문제인지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난감한니다 도움주세요








심리상담 답변:

두 아직 어린 두 아이를 키우시느라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딸아이의 아뇨증으로 염려가 되어 글을 올리셨네요.

그리고 유치원에서도 바지가 젖어서 돌아온다니 참 걱정이 되시겠네요.

아이가 내성적이라고 하셨네요.

아마 유치원에서는 특히 화장실 가는 것을 많이 참 네요.

초등학교에서도 특히 대변을 못보고 힘들어 하는 아동들도 가끔 있거든요.

아이가 어느곳에서든 집처럼 편하게 지내 주면 좋겠지만 아직 그렇게 하는 훈련이 못되어서 그런 거지요.

주위의 도움으로 천천히 자라갈거라고 믿어집니다.

다행인것은 "늘 엄마는 동생만 좋와한다고 투정입니다"라고 하셨어요.

엄마께 하는 그 호소에 귀를 귀울여 주십시요.

딸에게 "엄마가 동생만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구나.

얼마나 속상했니?

이젠 엄마가 너에게도 사랑을 많이 해줄께."라는 직접적인 언어로도 말을 해 주시구요,

그리고 많이 놀아주세요.

그것이 가장 좋은 치료인 것 같아요.

아이가 소리내어 많이 웃도록 해 주세요.

그러면서 아이는 밝아지고 자신감도 생길겁니다.

많이 안아주시구요.

그러면 마음이 열리면서 말도 많이 하게 될 겁니다.

아이들은 아주 단순한 놀이도 좋아하지요.

예를 들면 손바닥을 서로 마주 대고 치면서 숫자를 세게 한다든가...

또 하나는 책을 큰소리로 많이 읽어 주세요.

얼마나 효과적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로 느끼실 겁니다.

스킨쉽과 엄마의 따스한 목소리로 읽어 주는 책은 세상에 더 값진 보화가 없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물론 엄마가 힘드실 수 있지만 두 아이와 함께 놀이하고 책을 읽어주면 두 아이가 한꺼번에 들을 수 있으니 효과는 2배 이상이지요.

비싼 어떤 학원보다 더 값진 교육이라고도 해도 될 것 같구요.

야뇨증에 대해서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데요,

딸아이는 아마 겁이 많고 불안 초조하기를 잘하는 아이일겁니다.

그래서 유치원이나 집 밖의 환경의 변화나 동생의 출생으로 정서적 불안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아 야뇨증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되지 않았을런지요.

일단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원인을 찾아 제거해주어야 겠네요.

잠자기 전에 소변을 누이고,

과도한 피로를 피하고

잠자기 3시간전에는 과도한 수분의 섭취를 제한하고

혼을 내주면서 야단을 치는 것보다는 소변을 가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좋겠어요.

아울러 충분한 영양과 심리적인 평온을 유지시켜주며

평소에 등과 배,그리고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딸아이와 사랑이 많이 나누세요.*^^*

그녀의 목소리에 늘 귀기울여 주세요.~




관리자 2009-08-16 (일) 02:46
문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방법을 여러가지를 제시하는 것은 자칫 경솔하게 보여집니다. 때로는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으로도 비추어지구요. 상담자가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에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즐거워하는 듯한 모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이 상담자는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득한다는 것도 아니고 격려하는 것도 아닌 스스로의 방법에 도취되어있는 모습은 실제 문제를 눈앞에서 두면서도 그 문제를 도외시해버리게 됩니다.

촛점은 항상 내담자에게 맞추어져야 합니다. 그러자면 왜 문제가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도록 내담자의 자기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바라보게 하십시오. 어머니는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딸이 남동생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을 주의깊게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뇨증은 이것을 드러내기 위한 신체적 반응에 불과합니다. 그 반응을 할 필요가 없도록 충분히 감정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은 그런 다음에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상담자가 제시한대로 해서 도움이 된다면야 상관없지만(아마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소용이 없다면 다시 방법을 바꾸는 수 밖에는 없고 그렇게 여러번 방법을 바꾸다 보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혼란만 가중시키고 말 것입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 것'이지요.

내성적인 성격이라는 점이 감정을 끄집어내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딸의 감정을 미리 추측해내는 적극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내성적인 모습을 갖게 되는지를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5세면 자기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나이는 아니니까 부드럽게 다른 어른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 수 있게 되면 야뇨증과 내성적 성격 사이의 연관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방법제시는 그 뒤의 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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