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중독은 심적으로 힘들거나 우울한 게 덜 들어나도(덜 들어난다고해서 사연이 없는 건 아님) 문득 손목 긋고 싶다는 생각이드나요... 술 취해서 자해 했을 때는 몰랐는데 맨정신으로 그을 때 아픈 느낌보다는 긋는 느낌이 좋다고 해야 될까요 그으면서 이성을 찾는 느낌이었어서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죠
님은 현재 님이 자해를 하면서 긋는 느낌이 좋고 오히려 이성을 찾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자해 중독까지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악순환 가운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님은 왜 자해할 때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까요? 이것은 님이 자해 중독일까 아닐까 보다 그 내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 그것은 님의 마음의 문제임을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지금의 악순환은 자해할 때 오히려 이성을 찾게 되면서 나쁘지 않은 감정으로 인해 전개되었습니다. 이렇듯 나쁘게 느껴져야 할 자해가 나쁘지 않게 느껴지게 되는 감정으로 인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올바른 문제 인식을 할 수 없게 되고 자해 중독이라는 악에 들어가게 되면서 고통이 가중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해를 할 때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느끼게 되는 근원적인 마음의 원인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님이 우울 할 때 왜 문득 손목을 긋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지 이러한 자동적인 생각이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부터 왔는지 그때의 감정과 바라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깨닫고 그 마음을 바꿔 이미 주어진 좋은 초심의 마음을 되찾아 그 마음을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님이 원치 않는 상황으로 인해 생기는 안좋은 감정이 사라지게 되고 이미 주어진 선한 소원의 마음으로 인해 원치 않는 상황이 오더라도 님이 원하는 바가 악이 아닌 선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임을 올바로 분별하고 인식하게 됨으로 선을 향하여 나아가는 선순환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님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마음을 바꿔 이미 주어진 선한 소원의 마음을 따라감으로 선순환의 열매 맺는 삶을 곧 살게 되시길 마음 다해 기원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