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하고 있는 사랑 하나님 앞에 어떻게 보이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여쭈고 싶어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상대는 크리스챤이지만 저보다 8살이나 많으신 여성분이시고,
또한 저의 고등학교적 선생님이셨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작되서 현재까지 4년이 넘게 선생님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는 제가 작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도
매 1~2주 마다 한 통씩은 꼭 전화드리고, 달마다 작은 메세지와 선물들을 보내드리기도 하며
정말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선생님 쪽에서 저를 이성으로 바라봐 주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주변에도 저와 나이가 비슷한 여자아이들이 많고
몇 번 그 아이들로부터 데이트 권유를 받기도 했지만...
선생님 외에는 마음이 움직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나이 차나 그 외의 것들은 정말 선생님께서만 마음을 열어 주신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워낙 제가 보기에도 특이한 사랑이기도 해서
이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 점에 관해서는 답을 얻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메일로 문의를 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