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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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렌 댓글 13건 조회 4,570회 작성일 14-1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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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에 남긴 글에 도움을 주셔서

인터넷 상담글을 남깁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계속 다녔고 지금은 청년부에 속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계속 하던 중 하나님을 위한 예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기위해 공부중에 있습니다.


공부만 할 수 없어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9월에 취직했구요.

이제 3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저는 원래 강박증상은 조금 있었으나 주님안에서 조금 나아진적이 있어

하나님 안에서 치료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울증을 생각하게 된 것은 병원을 갔다와서인데요.


제가 취직을 하고 나서 일이 너무 힘들고 일을 하지 못하는 제자신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떠나길 원치 않으시는것 같아 계속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힘들어 교회를 갔을때 들었던 설교가 창세기 26장 2절 이었습니다.)

여기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것 같고,

내가 과연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을거야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저는 지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오는 디자인이 없어서 계속 하는 일 없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제게 재능도 없고 현실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려고 공부하고 일을 하지만 그것들이 저를 죽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평생 꿈꿔온 예술을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지 못하면 사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들 회사 다니는게 힘들다고 하고 너 지금 그러는건 그냥 과민성이라고 우울증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우울증인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기분이 안좋거나 우울해 있는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계속해서 죽음을 생각하고 있고

죄라고 생각해서 죽지 못하는 것일뿐 언제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편으로는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일을 해야 하나 싶지만,

왜 나는 모든 일을 다른사람보다 배로 힘들어 할까 하며 낙담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솔직히 우울증인지 저도 자신이 없어

처방받은 약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회사에 나가는게 매우 두렵습니다.

이대로 계속 버티는 것만이 능사일까요?

제가 그저 나약한 것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하고 예배를 해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컴컴한 방에 혼자 떨궈진 기분입니다.

이번에는 청년부 서기까지 맡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디자인을 뽑아야하는데 그러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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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상담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식인에서는 여러가지 사례에 대해서 답하다 보니 자매님의 사례가 딱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우울증 관련인 것 같습니다. 우울증 해결의 핵심은 자기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리고 그것을 하지 못하면 사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말하실 때에 이 말을 좀더 분해해 보면 그 원하는 것이 나올 것 같습니다. 왜 그것을 하지 못하면 사는 것에 의미가 없는지,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 의미를 왜 추구하는지, 그러한 추구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 등등을 계속 분해하고 분해하고 분해하다보면 정말 원하는 것이 나옵니다.(그런 원리로 당연히 예술을 하고 싶다는 것이 진짜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 5번이상을 분해해야 진짜 원하는 것이 나옵니다.)<br /><br />하나님은 그 원하는 것을 예전부터 알고계셨습니다. 그로 인해서 자매님이 얼마나 결핍된 삶을 살아왔는지도 알고 계십니다. 그것을 깨닫고 주님은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에도 엘리야는 자기가 원하던 삶을 너무나 살고 싶었던 나머지 죽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이시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것을 왜 원하는지를 물어주셨을 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열왕기상19장에 나옵니다.) 자매님에게도 그러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br /><br />우울증이 이 한번의 대답으로 나으리라는 것은 당연히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br />1. 혼자해결하기<br />2. 인터넷상담실을 계속 이용하기<br />3. 유료상담을 신청하기 <br />이 중에서 원하시는 방법을 선택해서 우울증을 해결해 보세요. 정신과약은 진짜 피하셔야 합니다. 그것을 의지하게 되면 전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됩니다. 현실의 문제에 직면하지 않으면 미래의 문제를 더 크게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하지 마시고 각각 필요한 대로 가능한 대로 문제를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br /><br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면, 스스로 물을 수 있는 질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br />인터넷상담실을 답글로 계속 이용하려고 한다면, 왜 처음 예술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는지를 기록해주세요. <br />유료상담이라면, 상담담당 간사님(안내: 010-9270-6740)께 문의해주시면 자세히 대답해주실 것입니다. <br /><br />힘내시기를 바라고 주님 안에서 답변을 찾을 수 있으니 꼭 하나님 안에서 그 답을 얻고 해결되시기를 기원합니다. <br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술을 하지 못했을 때의 감정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해 보시고, 그 감정을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 현재 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그 두 가지가 대체로 일치한다면 예술을 하려고 하면 할 수록 그 감정을 느끼고 있는 거에요. <br /><br />그런 다음에 예술을 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그 삶은 왜 사는 것에 의미가 없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삶의 의미가 어떨 때 주어진다고 생각하는지요? 그리고 그런 저런 이유와 상관없이 자매님이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br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술을 하려고 하면 할 수록 그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예술을 할 수록 안좋은 감정(안좋은 영향)이 생긴다는 것인가요?"<br /><br />=&gt;
 맞아요. 예술을 하려는 것에 욕구가 있고 그 욕구가 자꾸 자극이 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에요. 바닷물을 먹으면 먹을
 수록 목마른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이것이 정상적인 물로 교체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에요. <br /><br />"삶의 의미는 내게 누군가가 소중하거나 내가 행복하거나 하나님과 같이 나아갈때 있다고 생각해요."<br />=&gt;
 그런데 새로운 샘물을 받기에는 지금의 생각이 너무나 잘못되어 있어요. 올바른 삶의 의미를 가져야 하는데 이러한 삶의 의미는
인생을 더욱 절박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 말은 '인정'이라는 욕구를 원한다는 말인데 그런 욕구를 원하기 때문에 샘물을 거부하고
바닷물을 마시게 되는 것이에요. <br /><br />"절죽이고 싶어하는 사람은 저에요."<br />=&gt;
 이 생각때문에 악순환이 더욱 커져가고 있어요. 스스로의 면역력이 커져야 몸을 보호하는데 면역력은 커녕 오히려 스스로를 죽이려고
하고 있으니 아무런 대응력을 갖지 못하게 무장해제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괴로움을 배나 더 느끼고 있는 것이구요. <br /><br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삶의 어느 시기부터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br /><br /><br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강박증은 생기기 전에 어떻게 해볼 수가 있어요. 몸에 땀이 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몸에 땀이 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씻는 수밖에는 없는 것처럼 강박증이 시작되고 나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요 다만 땀이 나도 참는 수 밖에요. 정말 해야 하는 일은 강박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것이 감정과 관련이 있어서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욕구를 변화시켜야 해요. 시작된 다음에는 차라리 약을 먹고 진정하는 것이 낫겠네요. <br /><br />욕구를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직장문제와 관련되는데 애초에 진로를 계속 잘못 정했네요. 그래서 실패하고 실패하는 거에요. 또한 현재 직장에서의 문제는 아주 심층적인 이유가 있어요. '내가 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그로 인해서 괴로워하는 이유가 뭔지를 알아야 해요. 이게 일반인들이 아는 대로의 이유가 아니라서 한 대여섯번에 걸쳐 이유를 걸러내야 해요. 그게 왜 괴로운가요?<br /><br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마음을 '존경'의 욕구라고 해요. 존경은 높아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낮아지는 것을 싫어하는 마음이기 때문이에요. <br />직장에 대해서 존경의 욕구를 갖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왜 직장에서 다른 목적이 아니라 이렇게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나요? 그 마음의 시작은 어디에서부터 왔다고 생각하나요?<br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 />존경의 욕구에서 존경을 받는 것은 좋지만 더 괴로운 부분은 존경을 잃어버리는 것이 문제라서 직장에서 환영을 받더라도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을 더 괴로워했던 거에요. 그래서 버티지 못하고 나왔던 것이지요. 한번이라도 잘 안되면 스스로 견디지 못하게 되었던 거에요. <br /><br /><br />그런 원하는 마음 때문에 괴롭고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어요.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재능이 나타나지 못하고 재능이 없다고 생각될 때 다른 사람들의 판단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기준과 관점에서 부족하게 되었다고 느낄 때 힘들고 괴로웠던 것이고 바로 그러한 것을 원하는 것이 문제에요. 이렇게 더 깊고 더 어렵고 더 복잡한 마음의 원함을 찾고 그것을 바꾸는 것이 성경적 상담이기 때문에 원래 쉽지 않아요. 그러니 이러한 질문 속에서 해답을 찾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br /><br />자신의 욕구를 계속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언제부터 그런 욕구를 가지게 되었는지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보세요. 현재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서 감정의 기복이 크고 고통스럽고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선순환으로 바뀌고 나면 그런 것을 원하지 않게 되고 전혀 새로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표를 갖게 되고 그러면 감정의 일관성을 갖게 될 거에요. 평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게 될 것이구요. 이러한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꼭 자신의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바꿔야 해요.<br />&nbsp; <br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의 욕구가 스스로에게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지배욕구를 생각해 보세요. 글을 읽어보니 지배의 욕구도 있는 것 같네요. 둘 사이의 차이는 관련설교를 링크해줄 테니 각각 읽어보세요. 그리고 어느것이 나의 고민과 괴로움에 더 잘 들어맞는지 찾아보세요. <br /><br />존경: http://shchurch.or.kr/sermon2/179<br /><br />지배: http://shchurch.or.kr/sermon2/180<br /><br />전체적인 틀만 맞춰보세요. 개인에 적용되는 세세한 설명은 각각 다를 수 있거든요.&nbsp;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