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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문제) 심한 건강염려증 불안장애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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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평안 댓글 1건 조회 3,299회 작성일 20-02-10 11:21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33살 아이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작년 7월 친정아버지가 직장암으로 돌아가시고 그 뒤부터 주변 가까운 지인분들이

큰 병으로 작고하시는 슬픔을 연달아 겪은 후 건강염려증이라는 불안장애가 찾아왔습니다.

나름 신앙과 성경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몇일 전부터 원인을 알수없는 미열증세가 저에게 나타나고 부터 저의 정신과 마음을 겉잡을수 없이

불안에 빠져들게 하는데 말씀도 성경도 기도도 안되고 머리속은 온통

큰병에 걸렸을것 같은 불안과 공포가 가득하여 일상상활도 힘든 지경입니다..

무엇보다 걱정인것은 저의 이런 모습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갈까 너무 걱정입니다.

혼자서는 너무 힘들어 여기저기 찾아보다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서 염증수치가 있는지 피검사를 하고 왔는데 결과가 내일 나오는데도

그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괴롭고 검사결과가 큰 이상이 있진 않을까 하는 불안에 또 힘이 들어요 ㅠㅠ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집에 혼자 있는 이 시간이 너무 괴로워 정신과라도 다녀와야 하는 생각도 들고..

부디 저에게 힘이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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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원장님의 댓글

원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사건을 연달아 겪은 후에 그 사건의 의미와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그로 인해서 그 사건들이 주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글에 보니 '작년 7월 친정아버지가 직장암으로 돌아가시고 그 뒤부터 주변 가까운 지인분들이 큰 병으로 작고하시는 슬픔을 연달아 겪은 후 건강염려증이라는 불안장애가 찾아왔습니다.'라고 하셨네요. 그래서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생긴 것입니다.

단순히 불안하지 말아야지 평안해야지 라는 생각으로는 여러 사건이 뭉쳐서 생긴 감정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몸에도 담석이 한번 생기면 단순히 담석을 의식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는 담석이 주는 고통을 없앨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하셔야 하는 일은 그 연이어서 겪은 사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그 사건이 나와 관계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더 괴로워집니다. 그 사건들이 사건으로 끝나도록 재해석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담을 권해드리니 상담을 통해서 지난 일들의 재해석을 해보시고 마음의 평안과 소망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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