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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담역사] 아담스와 심리학  

IV. 아담스와 심리학 

아담스는 기본적으로 성경의 충족성을 전제로 한다.  성경이 상담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심리학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부인한다.  또한 모든 이론에는 전제(presupposition)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전제 위에 세워진 심리학의 이론과 방법을 가져다가 기독교상담에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임을 지적한다.  권면적 상담이 심리학과의 통합(integration)을 인정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아담스는 2가지로 대답한다. 
 1) 심리학이 기독교상담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현대는 대중성을 중요시한다.  닫혀진 자세가 아니라 열린 자세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성경의 계시와 다른 것에 우리의 마음을 열면 안된다.  성경적인 가르침과 상반된 이론이나 방법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2) 심리학과 기독교 상담에 사용될 수 있다. 
심리학 이론이 기독교상담의 원리가 될 수는 없으나 필요한 정보들은 기독교 상담에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다.  심리학이 성경의 원리와 실천에 상반되지 않는 영역에서 부분적인 접목이 이루어질 수 있다. 

목사님, 보내주신 링크 중에서 아담스가 심리학과의 통합을 인정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보면서 "심리학과 기독교 상담에 사용될 수 있다"라는 내용을 보며 아담스의 생각도 기독교의 통합적인 생각과 다름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합니다.
무엇이 아담스의 이론으로하여금 정통적인 성경적상담학의 기초가 되었다라고 분명하게 증명할 수 있는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10-09 (금) 23:02 9년전
약간의 논점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링크를 보면 제이 아담스에 대해서 좀더 명확해질 것입니다.



제이 아담스의 상담학과 일반 상담학의 비교 분석, 과제물



글쓴이 :
관리자  (211.243.229.74)
날짜 : 2007-07-02 (월) 11:54 조회 : 772

글주소 : http://shcounsel.org/data/103


제이 아담스의 심리학의 입장에 대해서 이러한 차이가 있는 것은 후대의 입장에서 어떤 쪽에 서 있는가에 대해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ikidok.org/ca_opinion/detail.php?aid=1350106621&PHPSESSID=zedsijtgs

후대의 학자가 통합주의자라면 제이 아담스 에게서 통합주의를 발견하려고 할 것입니다.
후대의 학자가 성경주의자라면 제이 아담스 에게서 성경주의를 발견하려고 할 것입니다.
사실 제이 아담스 교수님은 지금도 생존해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지금이라도 자신의 위치와 입장을 밝히고 어떤 이야기를 한다면 후대의 학자들이 거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고자 합니다. 저도 제이 아담스 교수님에게서 성경주의를 발견했고 그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너무나 기뻤고 이후 CCEF교수님들을 통해서 그것을 확인하고 더욱 발전되는 것을 보면서 더욱 열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 교수님들이 시간이 흐른뒤에 통합주의로 가버린다면 저도 그래야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에서 제이 아담스 교수님이 정말 통합주의자였느냐 성경주의자였는냐를 운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거기서 근거를 찾으려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1960년대(그 당시 우리는 먹고 살기가 바빴지요)에 처음 성경만으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그것이 그 후학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게 했고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역사적 영향은 분명합니다. 다만 지금도 제이 아담스 교수님의 상담을 따라야 하는가라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의 상담학은 이후 CCEF를 거치면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런 상담학의 발전과 제이 아담스 교수님은 거리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권면적 상담만을 고집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한 것은 어느 학자나 학파에 의존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상담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필요한 징검다리가 되고자 할 때 제이 아담스 교수님이나 CCEF나 웨스트민스터나 다른 여러 사람들이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저 자신도 그런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구요.

제이 아담스를 이해하는데 더욱 균형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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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10-11 (일) 13:47 9년전
목사님의 답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보고자 합니다"라는 말씀에 다시 힘을 얻습니다. 
처음 성경적 상담학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과 기대를 다시 상기하며 오직 말씀 안에서 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기독교 상담학에 대한 많은 글들 속에서 기독교상담과 성경적상담이 잘 구별되지 않으채 혼용이 되어 있는 것을 자주 대하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용어 자체에 필요이상의 의식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님의 성경적 상담학개론, 원리, 역동성, 방법론 강의를 들으며 기독교상담과 성경적상담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성경적상담 원리와 역동성과 방법론에서 기독교상담학과 확연히 다른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어 성경적상담이 가지고 있는 핵심과 방향성을 정확히 알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통합적인 기독교상담학은 인간관이나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른 심리학자들의 이론들로 오염되어 있고, 그 이론들은 서로 상충되고, 명확하고 통일된 논리체계를 찾을 수가 없어서 상담문제에 부딪쳤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저 자신 혼돈스럽고 정말 난감했었습니다. 

성경적 상담학을 공부하며 주변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에 앞서, 앞으로의 제 삶 속에서 주어진 환경이 무엇인지 바로 볼 수 있게 하시고,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금지된 일이 무엇인지, 또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잘 깨달아 하나님의 부르심의 자리에 나아가야할 목표와 방향을 정확히 잡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세속화되어 있는 상담학계에서 성경적상담학의 앞으로 나아가야 갈 길이 좁아, 이것은 마치 구별된 자로서 이땅에 살며 이 땅에 속하지 않은 자처럼 살아가는 것 같이 쉽지 않은 길임을 보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이 삶 속에 녹아져서 같이 갈 수 있다는 것에 밝은 길이 보여 기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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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10-11 (일) 23:11 9년전

핵심을 아주 잘 보셨습니다. 통합적으로 해 나가면 필연적으로 한계에 부딪치게 됩니다. 상담학의 결과물은 임상에서 사례를 해결하는 것인데 통합적이 되어버리면 어렵고 난감한 사례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를 모르게 됩니다. 그 이유를 찾을 수 없으니까 상담은 실패되고 피상담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입니다. 그럴 때 소망을 갖기 위해서는 꼭 성경적으로만 이루어진 상담을 해야 합니다. 그속에서 하나님께 묻고 그 답을 얻으면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통합주의자들이나 심리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이런 문제에 부딪쳤을 때 뭔가 더 새로운 이론을 배워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새로 나온 이야기를 찾고 거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심리학 자체내에서는 궁극적인 해결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론이 정말 새로우면 새로울수록 그 자체가 지금까지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입니다.


이러한 모순과 한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성경적으로만 기초를 쌓아간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경적 상담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성경적상담이지만 아직도 예전 상담을 반복하려고 한다면 성경적 상담이 인간이해를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사례가 거듭된다 하더라도 별다른 발전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통합주의적 성경적 상담의 맹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별다른 발전도 효과도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어려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기초를 잘 세워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가장 궁극적인 핵심속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희 성경적 상담을 잘 배우셔서 이러한 상담의 발전방향을 함께 궁구해나가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질문답변 게시판에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쪽으로 옮겨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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