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20년 10월<33호>:주제- 망상
*소원상담센터<소식지>
2020년 10월 <33호>
주제: 망상
<1>성경적상담의 용어설명 : “망상”에 대한 성경적 이해?
망상은 '아무런 근거가 없고 자각이 없는 비현실적인 생각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상이나 공상은 현실 속에서 이것이 충분히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이루어지는 생각이지만 망상은 근거가 없고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그 허무함에 대한 자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망상에서는 강한 신념으로 무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상과 공상은 그것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이 자각되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는 주체에 의해서 통제가 됩니다. 그래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뚜렷하고 자신이 환상이나 공상을 한다는 것까지도 잘 자각합니다.
그러나 망상은 이러한 자각이 없어서 그러한 생각에 따라서 행동하고 사고하며 확장시킵니다. 그래서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피해망상'이 되고 세계정복이나 특수임무 수행 등을 생각하면 '과대망상'이 되고 누군가 특정인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되면 '애정망상'이 되고 자신의 몸에 어떤 상태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신체망상'이 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될 수 있는데 이러한 모든 근거없고 자각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생각이 전부 '망상'으로 이해됩니다. 이와 같은 망상은 비현실적이며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판단을 하게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생활이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망상이 생기는 이유는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바램을 비현실 속에서 구현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서 생깁니다. 한 두 번 현실의 경계를 넘어서 지나친 욕구를 실현하려고 하다가 거부되거나 제한이 걸리면 계속해서 그 경계를 넘어서려고 하고 그것이 현실 속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현실 속에서 그 의지를 구현하려고 하면서 일어납니다. 이같은 망상적 사고의 초기 형태는 현실의 좌절과 한계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계속 악순환되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쌓이고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 바램은 계속 커지게 되면 비현실적인 세계로 터지게 됩니다. 마치 풍선에 바람을 계속 넣으면 터지는 것과 같습니다.
망상장애에 대한 성경적 상담의 해결방식은 근원적인 욕구를 이해하고 그 욕구를 소원으로 바꾸어가는 것입니다. 이미 터져버린 풍선을 꼬매거나 수선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풍선을 만들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소원을 키우고 그럴 때 한계를 의식하고 그 한계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면 이전처럼 풍선이 터질 때까지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수준으로 풍선의 원래의 목적을 유지하면서 바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경적 상담의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망상장애를 정신과약물로 치료하지 않고 성경적상담을 통해서 정상적인 사고활동으로 변화시키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그럴 때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이전과 다른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삶을 발전시키면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계속 해서 망상을 자극하는 욕구를 어떻게 현실적인 방향으로 돌릴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그 욕구를 소원으로 바꿔야 하고 그 소원 속에서 구체적이며 실현가능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실패나 좌절이나 한계로 인한 포기가 아니라 준비이자 대비이고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엇인가를 얻는 것임을 깨닫고 그 쪽으로 움직일 때에 더 이상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올라가 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망상으로 인해 삶의 어려움을 겪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몰라서 정신과약물로 상황과 상태만 진정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약물이 해결방법이 아님을 깨닫고 자기 생각 속에 있는 진정한 변화의 가능성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진정한 변화의 실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https://swcounsel.org/b/research1-4
<2>이 달의 학생인터뷰 *조남미 집사님 (2학기생)
1.지금 어떤 일을 하시며 현재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 가정주부이며 삶속에서 틈틈이 인체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공부하고 있고, 몸의 질병의 치유방법을 학습중이다. 히브리어를 통한 성경강해를 공부하면서 역사공부도 틈틈이 하고 있다.
2.어떠한 계기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부모와의 절대신뢰 관계가 깨어진 가정에서 성장한 남편과의 결혼생활중에 나타난 부정적 감정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이다. 정신분열로 고통받는 자들이 교회에서 해결받지 못하는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더욱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3.공부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그리스도인들은 성경공부와 기도도 많이 하고, 몸이 아프면 치로도 받는데 마음이 아픈 것에 대하여는 공부도 안하고 알려고도 안한다. 성경적 상담을 알게 되면서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에 대하여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성경적 상담이 아무래도 심리학을 대항하여 성경적 원리만을 세워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학문의 영역으로의 접근이다 보니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4.성경적 상담을 공부한 후 삶 속에서 활용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 삶속에서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속에 자연스럽게 상담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복잡한 감정들의 의미와 명칭을 구별하지 못했다. 자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의 방향이 미움, 분노, 원망이라는 것과 대인적 감정의 방향이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이라는 것에 대하여 설명해 주면서 복잡한 감정들을 분해시켜주며 작게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피상담자가 큰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5.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의 변화이다. 영과 혼과 몸이 온전하고, 모든 관계와 재정, 모든 삶의 영역들이 균형잡힌 강건한 삶을 오래전부터 꿈꿔왔다.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것, 성경적 상담을 통해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잘 알아 몸의 건강을 탁월하게 케어하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6.기도제목을 말씀해주세요^^ :코로나라는 불편한 상황이지만, 전화로 상담을 원하는 자 단 한사람이라도 섬길 수 있는 자가 되길.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정 예배를 통해 이웃을 섬기는 가족이 되길.
https://swcounsel.org/b/letter-207
<3>인터넷 상담글과 답변
[어머니가 관계 망상이신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우울증이 있으셧는데. 많이 좋아지셔서 일도 다시 나가시고 있엇는데 한번 일하는곳에서 크게 싸우시고 그 이후로 관계망상이 심해지셧습니다. 자기가 나갈때마다 앞집에서 싸운 그곳에 전화를 걸어 어머님이 나갓다는걸 알린다고 하시고 그때부터 미행을 붙여서 따라온다고 하시고 일 할때 본인 핸드폰을 본인 모르게 가져가서 본인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한테 전부 본인이 우울증 환자라는등을 다 말해놨다는등 본인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다 연결시켜서 본인을 괴롭히고 있다고 하시고 그래서 제가 병원에 가보는 게 어떻냐고 하니 우시면서 본인은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하나 있는 자식이 본인을 못믿는다며 너무 괴로워 하셔서 병원에 다녀오라는 말도 못하겟습니다. 어머님이 아직 우울증때문에 병원을 다니시는데 따로 그 담당의사 선생님을 제가 몰래 만나서 약을 바꾸는건 어떨까요.. 본인은 정상이라고 믿고 계시는데 옆에서 보면 관계망상이 심하신 거 같기만 하고 너무 힘드네요... 소원상담센터 님 답변 현실에서의 괴로움이 자꾸만 비현실적인 망상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비현실의 대상은 무엇이든지 누구이든지 상관이 없게 되고 결국에는 현실에서 멀어지려는 마음때문에 더욱 비현실에 이끌리게 됩니다. 이러한 비현실이 오래가서 망상이 심해지면 분열현상이 일어나고 그러다 보면 환각, 환청 등의 정신병이 시작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가능한 현실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거부감이 삶에 대한 소망으로 나타나듯이 비현실에 대한 거부감이 현실에 대한 적응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왜 그러한 망상을 통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면 오히려 그 원함이 보여주는 현실에서의 결핍과 어려움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부터 그러한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를 추적해보면 그 즈음의 현실적인 괴로움도 발견해 낼 수 있고 그것을 해결하면서 다시 정상적이 될 것입니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현실로 돌아와서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평안을 찾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상담센터에서 이러한 부분을 돕고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swcounsel.org/b/ask-10096
<4> 상담설교
:[25관계] 2출 2; 5-10 매순간의 가장 의미있는 구원
*개요: 출애굽기에 나타난 아들의 소원, 25관계, 1적용해석, 51계획, 1오경
[출]2: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출]2: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출]2: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출]2: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출]2: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출]2: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창세기를 끝내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구원의 의미가 좀더 확장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일회적인 구원이 아니라 구원이 연속적이 되며 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한 민족에게로 확장되는 것을 봅니다. 사실 이러한 구원의 성격이 더욱 연장되며 확장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구원이란 결국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져서 하나님의 뜻에 연합하게 되는 것인데 그러한 하나님의 뜻은 한 사람의 인간으로 제한되는 것이 아니고 더 많은 민족과 나라에 확장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하면서 살면 그것이 이전에 기대할 수 없었던 새로운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게 됩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은 1회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한번의 구원을 통해서 그 다음의 구원과 이어지는 구원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의 온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더 나아가서 그 한 사람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확장되면서 다른 민족과 나라에 퍼져가는 하나님의 구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의미는 우리가 이번 한달 보고자 하는 출애굽기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세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온 인생에 걸쳐서 나타나는지를 볼 수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에게 넘치게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모세의 출생에서부터 일어났습니다. 나중에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게 되는 모세는 태어날 때부터 그 자신이 간절한 구원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중 레위족 가장에서 태어나면서 커다란 위험에 놓여진 것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맞닥뜨려야 했던 위험한 상황의 이유는 바로 산아제한 때문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장16절을 봅니다. “[출]1: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애굽의 바로는 히브리인들의 인구가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여 아들은 죽이고 딸이면 살려두어서 히브리인들이 강해지는 것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태어난 아들이 바로 모세였습니다.
“[출]2: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출]2: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가 태어난 뒤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지만 점차 자라나는 것을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갈대 상자에 모세를 담고 나일강 갈대 사이에 두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강에 상자를 띄워 보낸 것이 아니라 갈대 사이에 두었다가 누군가 발견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그 때 어머니와 누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간구하였습니다. 그것이 단지 어머니와 누이일 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 아버지와 그 형과 온 가족이 모세에게 임할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구원이 일어났습니다.
“[출]2: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출]2:6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마침 그때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강가로 내려왔고 아기 모세가 담긴 상자를 보고 아기를 보았습니다. 그때 또 마침 아기는 울었고 그 모습을 불쌍히 여겼고 바로의 딸은 그 아기가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서 더 이상 키울 수 없어 상자에 담겨진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순간 불쌍한 마음이 발동을 해서 바로의 딸은 아기 모세를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 자신이 이름을 지었는데 그 이름은 모세였습니다.
“[출]2:10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모세라는 이름의 뜻은 ‘들어올려지다’입니다. 그리고 그 원형인 ‘מָשָׁה’ 는‘ mâshâh’로 음역되는데 그 의미는‘구원받다, 구원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모세는 그 자신이 구원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학정으로 인해서 안타깝게 물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의 구원은 정말 뜻깊은 구원이었습니다. 죽음에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은 단순히 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와 누나에게도 이 구원은 그들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던 어머니와 누나는 일이 이렇게 잘 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기뻐하였습니다.
“[출]2: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출]2: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출]2: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모세의 누나가 용기를 내어 바로의 딸에게 가서 모세를 위해서 어머니를 소개했고 그 청이 들어져서 어머니가 모세를 젖을 먹일 수 있게 된 것은 모세의 어머니에게나 누나에게나 모두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이었습니다. 그 구원은 단순히 모세에게만 의미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주변 모든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놀라운 구원이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구원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 구원은‘모두를 위한 구원’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하나님의 구원이 우리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으면 우리의 가족이 함께 구원을 받습니다. 내가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우리 가족도 함께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자녀가 수험생활에서 성공해서 합격하면 온 가족이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다같이 수험생활의 괴로움을 끝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직장생활에서 성공하면 온 가족이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다같이 그 성공의 열매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더욱 필요하며 더욱 간절하고 더욱 절실합니다.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그 구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구원이 아닙니다. 예전에 받은 구원도 그 구원을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 구원이 오늘을 있게 했고 그 열매로 인해서 오늘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모이고 모여서 다음 단계의 결실을 거두게 하는데 혹시 그 다음의 결실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이전의 구원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받은 구원을 기뻐하고 감사할 때에 우리는 다음에 받을 미래의 구원을 사모하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 자세와 마음가짐에서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욥은 처음 자신이 받은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자신의 태어남을 저주하였습니다. “[욥]3:1 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 [욥]3:2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 [욥]3:3 내가 난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 아이를 배었다 하던 그 밤도 그러하였더라면, [욥]3:4 그 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 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 [욥]3:5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 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그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 날을 덮었더라면” 이 말은 아이러니한데 그에 의하면 사실 그 날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날은 멸망하지 않았고 캄캄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돌아보셨고 빛이 비취었고 구름이 없었고 흑암도 없었던 너무나 좋은 날이었습니다. 다만 지금 고통 당하는 것이 문제이지 이전에 태어난 것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이전의 구원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이제 받아야 하는 구원에 대한 소망입니다. 그럴 때 또 다시 그 놀라운 구원, 전무후무한 구원, 세상에 딱 하나 밖에 없는 삶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도우심입니다. 그리고 욥은 정말 그렇게 나중에 더 크고 놀라운 구원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고통받을 때에는 생일을 저주하였지만 그의 생각이 틀렸고 그 생일은 감사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더 큰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생각해 보십시오. 어제의 구원은 내일의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나의 구원은 다른 사람의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그 소망을 생각하면서 매번의 구원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계속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받은 구원으로 만족하지 말고 새롭게 지속될 구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지금의 삶 속에서 나와 내 가족을 살리는 놀라운 구원이 다시 이어집니다. 내 동료와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살리는 구원이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모함을 잊어버리지 말고 한 시기만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럴 때 놀라운 도우심을 허락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가 그분의 도우심과 구원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예비된 놀라운 구원을 간구하며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성 1. 우리가 받는 구원은 일회성의 구원이 아닌 연속성의 구원이다. 2. 모세의 삶에서 그는 하나님의 계획을 향한 일련의 구원을 받았다. 3. 매번의 구원이 중요하고 그럴 때 마다 이루어지는 결실을 사모해야 한다. 4. 우리도 구원을 사모함으로 매번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자들이 되자.
https://swchurch.org/b/sermon-1344
<5> 질문답변란
Q(질문)떨어지는 주제에 관한 사람이 느끼는 쾌감에 대하여 :강의 중 ( 죄송합니다. 이것저것 들어 정확히 어느 과목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 사람이 어떤 중독의 증상일 수도 있고 혹은 대화를 통해서도 올라가며 (발전하고 상승하는 것보다 ) 사람이 떨어 지는 주제에 대해서 쾌감을 느낀다 했느데요. 혹 그럼 유투브나 시사 평론가들이 (물론 정치인들의 과오 도 있음) 신랄하게 비판을 하면서 어느정도 쾌감을 느긴다고 볼 수 잇나요? 경제 평론가나 비평론가들의 직업적인 특징이 무언가를 비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럴 경우 그런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A(답변) 생활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상담적인 마인드는 워낙 다양해서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유튜브나 시사 평론가들의 말을 들으면서 성경적 상담적인 해석이 되어 진다고 한다면 상담마인드가 적용되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퓰룻을 배우면 교향곡에서 퓰룻이 들리고 바이올린을 배우면 바이올린 소리가 들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전에 안들리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하고 모르던 것들이 알게 되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잘 정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을 재단하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상담 마인드는 상담상황에서 사용하도록 하시고 일상생활에서는 일상생활의 마인드로 대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론가들이 비판을 할 때 '쾌락'의 욕구가 자극된 것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상담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다 '쾌락'의 욕구로 적용할 수도 없습니다.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담상황에서 필요할 때만 욕구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의사가 아무나 청진기를 들이대는 것이 아닌 것처럼(자기 환자가 아니면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상담사도 그런 면에서 자기 피상담자가 아니면 조심스러워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엉뚱한 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담현장에서 더욱 많은 열매를 맺어보시기 바랍니다^^
(재답변)네 유의 하겠습니다. 배울수록 더 겸손해 져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답변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성경적 상담을 배울수록 내면적으로 영글어 가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https://swcounsel.org/b/question-389
<6> 이 달의 학생 소식(NEW)
*신미진상담사: 현 조이풀 상담사로 주 2회 활동, 올 여름 군포 지역 그룹홈에서 유치원생부터 청소년까지 상담 지원을 받아서 상담하던 중 코로나로 인해 일찍 상담 종결. 코칭 사무실 운영자가 상담일을 의뢰하여 같이 하게 된 것임. 앞으로도 같이 연계하여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
https://swcounsel.org/b/letter-208
<7> 10월 후원금 내역
10/11 광고비 : -200,000 10/11 상담후원 : -200,000 10/17 무명 : 20,000 10/25 상담후원 : -200,000
잔액: 450,000 https://swcounsel.org/b/letter-155
센터후원금계좌: 국민은행 449901-01-210121 윤홍식(소원상담센터) "소중한 후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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