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 가족의 죽음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것도 정신질환중 하나인가요? / 스트레스, 불안증
*문제분류추가: #감정조절
오래전부터 가족의 죽음을 겪느니 차라리 먼저 죽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을 포함하여 일년에 한두번만보는 고모부의 죽음을 떠올릴때에도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와, 그런 슬픔을 느끼기전에 먼저 죽어버리는 편이 덜 힘들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이 많은 편에 속해서 수 많은 어르신들이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생각을 하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물론 사촌동생같이 어린 사람의 죽음도 직접 겪느니 그냥 먼저 죽고 싶습니다.. 평소에는 죽고싶다, 우울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며, 하고싶은 일도 많고 삶의 목적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가족의 죽음을 떠올릴땐 지금 당장 죽어버리고싶을만큼 괴롭습니다. 이것도 정신질환중 하나일까요? 아니면 극도의 회피형에게서 나타나는 성격중 하나일까요? 요즘 가족중 한분이 병에 걸리셔서 매일 그 분의 죽음을 떠올리며 슬프고 싶지 않으니 제발 내가 대신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달고살아서 힘든 마음에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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