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가 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건가요? 증상들은 이렇습니다.
1.고어물 좋아했었음
(내가 건강 안 좋아지고나서 부터는 싫어짐)
2.돈에 인색함
가끔씩 큰 돈은 잘 쓰면서
이상하게 10원,100원,500원이
아까울 때가 있음
그냥 아깝다가 아니라 병적으로
3.친구들 무리에서 저만 도중에 빠질 경우
'친구들이 내 욕을 하지는 않을까?'라는 의심
실제로 다른 친구가 도중에 빠진 경우
욕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음
4.모 아니면 도
목이 마르다고 치면 꼭 물병에 물이 100%
차 있어야만 마심
99%여도 안 됨
99%라도 마시면 되는데
차라리 아예 안 마시고 맘
다이어트 할 때
쿠키 5개가 있다고 치면
적당히 1개만 먹으면 되는데
1개 먹으면 다이어트가 망했다는 생각에
남은 쿠키까지 다 먹어버림
5.완벽주의
다이어트 할 때
내일부터 하자라고 결심하면
정확히 밤 12시부터 해야됨
12시1분 돼서 쿠키 한입이라도 베어 먹었다가는
그날 다이어트 망친 거임
●학원다닐 때
1분 지각 했는데
'1분동안 선생님이 어떤 말을 하셨을까?'
'혹시 중요한 말을 하시지는 않았을까?'
불안해함
1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인사나 안부 또는 출석밖에 안 불렀을 거
뻔히 알면서도
●유치원생 때,역활놀이 할 때
친구들은 대충 하자는 거
나는 꼭 가능한 소품까지 챙겨서 했음
친구들이 나만큼 열심히 안 해주면 짜증났음
6.극단적
상대방이 나한테 조금만 잘못해도 연 끊음
(단순히 속이 좁은 걸 넘어섬)
반대로 내가 상대방에게 조금만 잘못해도 연 끊음
이유는 상대방에게 나의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싫어서,
내 기존 모습이 착했든 나빴든
그런 이미지를 보여줬다는 게 싫어서
공책에 글 쓰다가
글씨 잘못 쓰면 다음장 넘겨서 다시 쓰듯이
대인관계도 그렇게 함
7.악인 우상화
예수를 판 유다
조커
포켓몬스터 로켓단
이런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옴
8.거짓말을 병적으로 싫어함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분노라는 감정이 생김
9.남의 불행을 즐김
친구가 버스에 실수로 지갑을 흘렸는데
보고도 말 안 해줬었음
오히려 끝까지 몰랐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친구가 저에게 가학성이 있는 것 같다고 하여서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꼈냐니까 돌아온 답변들↓
환 공포증을 느끼는 친구에게
일부러 종이에 구멍을 뚫어 보게하고 재밌어함
소 눈알 해부 시간에
너무 하고 싶다며 나서서 하려함
만약 법적 처벌을 안 받고 살인을 할 수 있다면
하겠냐는 질문에,
피 비린내나서 못 할 것 같다고 함
(일반적으로는 나 그런 거 못해 라고 한다던데)
갓난 아기를 엄마가 안 보는 틈을 타
꼬집은 적 있음
사람 목을 갑자기 콱 졸라 버리고 싶다고 생각함
아니면 목 선만 봐도
(항상 그런 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