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우울증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 여중생입니다.
요즘 사는게 너무 싫고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요.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항상 괴롭고 우울하고 너무 힘들어요.
밥도 먹기도 싫고 약 하나로 살고 있는데 이것도 진통제 약이고요. 하루에 6~7알 정도 먹어요. 거의 일주일에 3번은 자해를 하는데 하면 할 수록 죽고싶다는 마음만 커지고 정말 그러고 싶어요.
제가 죽어도 눈물 흘릴 사람 하나 없을 것 같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묻힐 것 같아요. 차라리 죽어서 잘됐다라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요.
항상 무기력하고 잠만 자고싶고 친구도 저를 싫어해요. 그냥 죽고싶어요. 구체적으로 자살계획을 세웠고 실행에 옮기고 싶고 그럴 수 있을거같아요.
제가 살아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는거같고 제가 괜히 이렇게 나빠져서 그냥 모든게 저 때문같아요. 저만 유독 유난스러운거같고 현실도 막막해요.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야하고 공부는 얼마나 해야하고 어떤 친구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감도 안잡히고 너무 막막해서 숨통이 꽉 조여와요.
요즘은 심장이 자주 아프고 숨도 잘 쉬어지지 않더라고요. 너무 울어서 그런건지 눈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하염없이 죽고만 싶네요. 우울증인가요?
' 아직 어린데 그냥 살아라 ', ' 쓸데없는 생각 하지말고 공부나 해라 '같은 말 제발 하지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