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반사회적인격장애 정신분열증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거죠
공황장애 10년차고 정신분열증은 예전에 공황장애 때문에 병원을 갔더니 감정들이 한곳을 바라봐야 하는데 저는 다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정신분열증이라고 진단받으면서 같이 반사회적인격장애도 진단 받았거든요 환경적으로 인격장애가 생긴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제가 소시오패스라는 건가요 암튼 작년부터 공황장애 발작때문이 한계인데 ja 살이 답인가요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물론 자살이 답이 아닙니다. 님의 경우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것도 아니고 이유없이 그런 증상이 생긴 것도 아닙니다. 다시 말해, 지금은 아주 복잡한 증상들을 보이고 있지만 그것을 하나하나 풀어내어서 그 원인을 찾고 바르게 이해하여서 해석하고 감정들을 사라지게 하여 건강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구마 줄기를 아시지요? 땅위로 나온 한 줄기를 잡아빼면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 딸려 올라옵니다. 이처럼 님에게도 해결되지 않은 처음의 원인으로 인해 자꾸 그것들이 뭉쳐져서 다른 증상들이 생긴 것입니다. 먼저는 그러한 님의 증상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문제를 일으킨 시점을 찾아 해결하신다면, 지금은 살 소망이 없어보이는 것처럼 암울한 상황일지라도 조금씩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고 긴터널을 벗어나는 것처럼 다시 건강함 마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당장은 공황장애로 인해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니 그것을 회복하신다면 다른 딸려온 증상들도 하나씩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회복을 바라보시며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