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저에 대해 모든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는대도 지랄해요 저한테 욕하고 갈구코 괴롭혀요 계속 강요하고 정말 못살게 굴어요 양심의 정체는 제가 책에서 읽은 작가예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지 내면의 이런 갈등으로부터 좋아질 수 있을까요? 이렇게 글을 쓰는데도 양심에서 그것은 니다 니라고 동일시해라라고 꾸짖어요 완전히 제가 정신분열된 것 같아요
자아가 분열이 되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 그 스트레스가 하나의 인격으로 발전하고 자라났기 때문입니다. 원래 자아는 현실 속에 있는 자아이지만 허상 속에서 새로운 자신이라고 생각되는 의식이 생겨난 것입니다. 인상깊게 읽은 책의 작가라는 존재는 그런 의식에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제공한 요소일 뿐입니다. 그래서 그 작가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허상을 만들어낸 나 자신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런 정신분열 현상을 소재로 하는 영화도 있습니다.
이런 갈등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분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생긴 허상의 자아를 없애는 것입니다. 그걸 없애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통찰을 가질 때 저절로 사라집니다. 허상적인 생각을 계속 하면 커져가지만 통찰의 생각을 계속 하고 그에 따른 활동을 하면 꿈에서 깨듯이 사라집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통찰과 자각과 자성과 깨달음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그럴수록 정신이 좋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