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물을 치사량까지 먹으려고 하지 말고 그 자체가 자살시도라는 것을 생각해서 내가 왜 정신과 약물을 먹고 죽으려고 하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약물과다복용으로 자살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처방기록이 존재하고 치사량이 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예전엔 수면제를 많이 모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작용만 생길 뿐입니다.
죽으면 끝이고 편안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극단적 사고이기 때문에 내가 왜 죽으려고 하는가를 생각하면서 통찰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오히려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죽으면서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더욱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삶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고비를 잘 넘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