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운전면허도 없는 성인 adhd 환자인데요 운전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뉴스(남의 업장 유리창 박살, 인명사고, 운전미숙 추락사등등)나 건너건너 운전중 사고소식 들어보고 그래서 혹시 제가 운전했다가 사고내서 실수로 누구 다치거나 죽게하거나 반대로 제가 죽거나 무서운 상상이 자꾸 많이되서 그리고 인명사고 아니더라도 남의 재산사고내서 제가 감당불가능해서 빚쟁이가 될까봐 등등 여러 이유로 운전면허취득(주행시험)과 운전이 너무 두렵습니다. 주변지인들은 어쩌겠냐고 그래도 필요한건 해야되지않냐고 면허라도 따고 차근차근 운전하라는데 .. 제가 아마 머리로 이해는되도 비전문가니까 조금 신뢰를 못하는거 같아요. 정신과 의사선생님 제 경우에 운전을해도되는 사람인지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adhd환자는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률이 있는 것은 아니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문제로 일어나지 않은 사고의 가능성을 걱정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은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정상인이라도 운전여부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처럼 자신의 운전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adhd상태만을 생각하면서 하려고 하지 말고 좀더 평안한 생각을 하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니만큼 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상황만 생각하는 것보다 극본적인 상황을 생각하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우여곡절끝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극본의 내용을 생각해 보세요. 그래서 어려움이 있고 문제가 있지만 그걸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운전을 하지 않아도 해결해 나갈 길을 찾을 수 있고 운전을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할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adhd도 그런 의식을 가지면 더 발전되고 고쳐나갈 수 있으니 사고의 방식을 전환해 보세요.
#소원상담센터 원장, #극단적 사고에서, #극본적 사고로의 변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