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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정신문제해설(Mental disorder)

  

 

  

정신 문제는 인생 문제가 악화하여 위기 문제가 된 다음에 더 악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증상입니다. 처음에 시작된 인생의 어려운 상황이 계속 진행되다 보면 위기로 느껴지는 위기 상황이 되는데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그다음엔 정신에 이상이 생기는 정신 문제가 됩니다. 이런 정신 문제는 일반적으로 정신과 방문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신과의 방문에서 정신과 약물을 먹는다 하더라도 해결되지 않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원래 인생 문제가 커져서 위기 문제가 되었고 그 위기 문제가 더욱 악화되어서 정신 문제가 되었는데 그 정신 문제에 대해서 정신과 약물을 먹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해결의 기준을 정신과 증상으로만 국한한다면 더 이상 괴롭지 않다는 기준으로 해결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준이 여전히 약을 먹고 살아가고 있다면 해결되었다거나 완치되었다고 말하기보다는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성경적 상담에서는 해결의 기준을 약을 끊고 살아가면서 앞서 있던 위기 문제나 인생문 제도 해결하면서 살아가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정신 문제에 대해서도 상담의 목표는 약을 먹지 않고 이전의 문제들을 다시 극복하고 더욱 보람 있게 살아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성경적 상담은 정신 문제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느 정도로 악순환되었는가를 이해해서 그것을 선순환으로 바꾸고 그와 함께 사고방식이나 영향 요소까지 전부 다루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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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신 문제에는 다음과 같은 10가지의 문제 증상이 있습니다. 1차 원인부터 4차 원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때 정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1강박증  2공황장애  3망상환각  4사고장애  5섭식장애

  

6신체이상  7조울증  8조현병  9트라우마  10행동이상

  

 

  

 

  

1강박증(Ob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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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은 생각의 흐름이나 관심사가 어떤 하나의 상황이나 대상이나 사건에 사로잡혀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그 생각에 따른 행동을 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어떤 상황이나 대상이나 사건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감정이 급격하게 생긴 다음에 그 감정적인 흐름과 영향으로 인해 계기가 되었던 부분에 연결고리가 생겨서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불안한 감정이 있던 시기에 깨끗하지 않았던 물건에 접촉한 뒤 불쾌함을 경험한 다음에는 그런 불쾌함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지속해서 깨끗함을 유지하려고 하면서 청결 강박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런 강박증의 종류에는 청결 강박, 확인 강박, 정리 강박, 사고 강박, 저장 강박, 기준 강박 등이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든 모든 강박은 반복적이고 지속해서 그것을 실행한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본인도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도 커다란 불편함을 겪게 되지만 그걸 해야 한다는 감정적인 이유로 지속해서 그런 강박 행동을 반복합니다. 이것이 일종의 자기 보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걸 안 했을 때 일어나는 마음의 괴로움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그렇다고 그걸 원하는 대로 충분히 한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아니어서 다시 반복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신과 약물이 강박증에 대응하는 원리는 안정을 시켜서 근원적으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 책임감, 절박감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진정제가 사용되고 그로 인해서 약효가 있을 때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강박증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약물치료에 한계가 있고 더 심해지지 않게 관리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성경적 상담은 이러한 강박증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발견합니다.

  

 

  

무엇인가가 싫거나 화가 나거나 낙심이 되는 감정이 있다면 그런 감정을 갖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마음속으로 원하는 것이고 그 원하는 것이 잘 의식되어서 변화될 때 강박증 증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하는 것을 의식해서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은 강박 행동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증상으로 편안해지려고 하고 유익을 얻으려고 하면 강박 행동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차원과 자기 마음의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마음으로 인해 더욱 악화됩니다. 그 반대로 가야만 강박 행동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강박 행동의 반대로 가기 위해서 1차 원인에서는 선순환의 모습과 단계를 구성합니다. 이 단계를 하나씩 따라갈 때 강박 행동을 하고 싶다는 구피질의 자극을 이기고 필수적인 일을 해야겠다는 고피질의 활성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개 강박 행동이 기존의 순서나 서열을 어기고 무조건 강박 행동으로 넘어가는데 그건 구피질을 더 자극할 뿐입니다. 따라야 할 순서와 차례를 잘 지키면 점차 감정을 위한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차 원인에서는 악순환이 어떻게 삶 전반에 이루어지는가를 찾습니다. 강박 행동을 하기 위해서 포기하거나 중단한 일들이 있으니 그런 일을 다시 찾아서 행동하다 보면 그동안 왜 강박증을 해결하지 못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3차 원인에서는 근원적인 사고방식이 삶의 계획과 우선순위에 의해서 살아가는 생활에 합당한지를 살펴봅니다. 대개 그런 기준을 무시하게 되니 그런 점을 찾으면 강박증을 해결하기 위한 개개인의 활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차 원인에서는 강박 증상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잘못된 자극이나 조건을 찾아서 그걸 사고의 유연함에 도움을 주는 영향 요소로 바꿉니다. 그러면 원래 나아가야 하는 선순환으로 잘 나갈 수 있습니다.

  

 

  

강박증에 대한 성경적 상담은 숨은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니 이러한 방법으로 얽매여 있던 생활을 자유롭고, 성숙하게 되는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2공황장애(Panic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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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상황이나 조건에 의해서 부정적인 감정이 극대화되면서 신체와 행동에 부작용과 장애를 만드는 증상입니다. 흥분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이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온몸에 긴장, 불안, 위험 증상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호흡장애나 사고장애나 신체장애를 일으킵니다. 한마디로 말해 온몸과 마음이 공황에 빠지는 것입니다. 심각한 증상이지만 이것도 역시 그렇게 만드는 조건이나 상황이 무엇이고 왜 그런 조건과 상황에 신체적인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복잡한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근원은 과거의 경험에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지속해서 쌓이고 커져서 그다음에는 커다란 감정이 되어 버립니다. 마치 몸에 담석이 생기는 것처럼 지속해서 미움, 분노, 절망,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에 조건화되면서 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계획이 생깁니다. 깨끗해야만 마음이 풀린다든지 확인해야만 두려움이 사라진다든지 정리해야만, 생각해야만, 간직해야만, 기준을 지켜야만 마음이 괜찮아진다면 역으로 그런 행동을 통해 어떤 감정이 사라지게 되기를 바라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애초에 그런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강박 행동이 생기는 것이어서 강박 행동을 하지 않을 때 혹은 강박 행동을 하고 싶을 때 존재하는 감정을 찾으면 그 감정이 어디에서부터 생겼는지를 역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기준 강박으로 어떤 행동을 반복해서 손을 물어뜯는다든지 머리칼을 자꾸 뽑는다든지 선을 밟지 않으려고 한다든지 하는 행동들도 역시 그 이전에 경험했던 외로움, 두려움, 부끄러움, 미안함 등의 감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감정과 그 근원의 경험을 찾으면 그다음부터 그걸 바꿔야 합니다. 행동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지만 경험을 다르게 생각해서 감정을 바꾸려고 한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강박증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정반대로 발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삶에 퍼지고 확장되면서 이제까지의 삶의 모습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한 확장과 발전의 의미가 있으므로 행동의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마음의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강박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유연함, 자유로움으로 사고한다면 많은 변화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과정을 한 단계씩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1차 원인에 따른 상담 진행 과정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구피질부터 고피질을 거쳐 신피질까지 이르는 사고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강박 행동을 단지 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더욱 발전적인 사고를 만들어서 확장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2차 원인을 생각해서 다시 과거의 강박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분명한 생각과 생활의 차이를 구별해야 합니다. 어떤 것은 악순환이었고 어떤 것은 선순환이었다는 것을 분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청결 강박이 문제였지 청결 습관이 문제는 아닌 것과 같습니다.

  

 

  

3차 원인과 4차 원인은 더욱 세부적인 단계에서 사고가 선순환적이 되고 그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 영향이 무엇인가를 찾습니다. 도움닫기를 통해서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법입니다. 단순히 선순환 단계를 진행하는 것보다 사고방식을 바꿔서 선순환적으로 사고할 때 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선순환 사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적용적 사고, 관점적 사고, 도덕적 사고

  

극본적 사고, 분석적 사고, 통찰적 사고

  

 

  

4차 원인으로 영향요소를 찾는 것은 선순환 사고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찾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상황이나 대상이나 가치를 살펴보고 그중에서 어떤 영향을 받아들일 것인가를 정할 때 선순환 사고방식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망상 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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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환각은 비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증상입니다. 현실에 대한 도피심이나 거부감이 비현실을 만들어 내면서 그것을 현실처럼 인식할 때 망상 환각이 일어납니다. 이럴 때 망상은 생각 속에 없었던 일을 있는 것처럼 만들고 환각은 존재하지 않는 감각을 존재하는 감각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망상으로서 현재 자신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상황과 사건에 관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환각으로서 실존하지 않는 소리와 사물과 대상을 감지했다고 생각합니다.

  

 

  

피상담자가 이러한 말과 반응을 나타내면 기본적으로 망상 환각 증상을 생각할 수 있고 그럴 때 상담 방향은 현실에 대한 어떤 마음이 비현실의 내용을 만들어 내는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뜨거운 여름이면 펄펄 끓어오르는 아스팔트 도로에 자동차들이 거울같이 물웅덩이처럼 비치는 신기루 현상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보이는 각도에 의해서 존재하지 않는 영상이 생기는 원리처럼 현실에 대한 괴로움과 간절히 원하는 마음속의 바람이 신기루처럼 망상과 환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망상 자체나 환각 자체보다도 그 속에 있는 감정과 욕구를 이해해야 합니다.

  

 

  

감정과 욕구가 망상과 환각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다음 단계는 욕구가 아닌 소원을 갖고 감정이 아닌 결심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현실에서 벗어나 비현실에서 허상을 만들어 내는 것을 중단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그 속에서 통찰을 쌓아가게 됩니다. 하나하나의 의미와 가치와 깨달음이 쌓이게 되면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고 한 번에 정상으로 올라가려는 비현실적인 생각이 아니라 차분히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 정상에 올라가는 현실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망상을 구별하고 환각을 의식하지 않게 되면서 이런 증상들이 사라집니다.

  

 

  

이를 위해서 1차 원인과 2차 원인은 선순환 과정과 악순환 과정을 찾습니다. 선순환 과정은 피상담자가 한 단계씩 해야 하는 일들을 구성해서 제시합니다. 그리고 악순환 과정은 피상담자가 한 단계씩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을 제시합니다. 문제가 있는 한 악순환 단계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선순환 단계는 진행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악순환은 점차 중단되어야 하고 선순환은 계속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망상이 사라지고 환각이 소멸합니다.

  

 

  

대부분은 단순히 1,2차 원인만 다룬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3,4차 원인으로 사고방식과 영향요소 수준에서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온전한 새로운 삶의 모습이 일어납니다. 4차 원인으로 찾게 되는  영향 요소에는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의 내용이 있습니다.  

  

 

  

상황발전/상황악화, 대상확인/대상혼동, 가치정립/가치혼란

  

수준상승/수준하락, 위치고정/위치변동, 의미발견/의미상실

  

 

  

선순환에 도움이 되는 영향 요소는 상황발전, 대상확인, 가치정립 등의 발전적인 영향입니다. 반대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영향 요소는 상황악화, 대상혼동, 가치혼란 등의 퇴보적인 영향입니다. 주변 영향에서 안 좋은 영향 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으면 당연히 안 좋은 사고방식을 갖게 되어서 악순환을 만듭니다. 반대로 좋은 영향 요소에서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되면 좋은 사고방식을 갖게 되면서 선순환으로 더욱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선순환적인 영향 요소의 영향을 받기 위해서는 악순환적인 영향 요소를 구별해야 합니다. 만약 동일한 상황이지만 그 상황을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보는 주변 영향을 받고 있다면 자연히 상황 악화만을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내 편인지 내 편이 아닌지를 구별하지 못하고 대상을 혼동하고 있다면 그로 인해서 결국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 것입니다. 어떤 도구나 매체를 사용하든지 받는 영향이 대상 혼란이 된다면 그로 인해서 계속 악순환적인 사고가 지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영향 요소를 분별해서 그걸 선순환적인 요소로 바꾸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사고장애(Thought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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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장애는 정상적인 사고가 안 되는 모든 증상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보다 좀 더 증상이 심한 상태가 있습니다. 그래서 몸과 행동에 영향을 주면서 정신과 진료의 필요성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이인증이나 자폐나, 인격장애, 언어문제, 이상행동 등이 사고장애의 증상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적인 증상이 있지만 그 근원에는 사고의 장애가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증상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사고장애로 인해서 아주 희귀하거나 특이한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모두 포함해서 사고장애로 보고 분산된 사고를 체계화시키는 것이 주된 상담 방향이 됩니다.  

  

 

  

컴퓨터에서 하드를 재형성하고 이상 요소를 전부 바로 잡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고장애도 그와 같이 전반적인 사고패턴을 전부 새로 재형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이성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전체적인 사고의 재형성을 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고장애에 대한 성경적 상담 진행의 방향성입니다. 가장 혼란된 부분이 뇌 구조의 3구분에서 구피질에 해당하는 사고이기 때문에 구피질 사고의 이해와 정리가 필요합니다. 그다음에 고피질 사고의 이해와 정리를 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신피질 사고의 이해와 정리를 할 때 비로소 사고의 재형성이 이루어지면서 사고장애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1차 원인은 사고 재형성을 위한 전반적인 진행 단계를 보여줍니다. 영역을 구분하고 유형을 분류하고 감정을 자각하고 욕구를 이해할 때 지금까지의 삶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소원을 깨닫고 결심하며 실천하고 변화를 이룰 때 사고장애가 사라지게 됩니다.

  

 

  

2차 원인은 선순환 진행의 한계나 방해가 되는 악순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선순환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고도 못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악순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찾아서 드러내야만 합니다. 그걸 드러낸다는 것은 숨겨진 문제점을 발견하는 것과 같아서 효과적입니다. 악순환이 설명되지 않는다면 단순히 선순환의 단계가 문제가 있거나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악순환이 있음을 안다면 왜 선순환을 잘 진행하지 못하는지가 한 번에 이해됩니다. 마치 무엇인가를 먹어서 배가 부르니까 식사 때에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고장애도 정상적인 사고가 되지 않아서 그런 사고를 정상적으로 하게 하려고 하는 데 정상적 사고가 단순히 몰라서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도 못 하는 것이라면 다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너무 익숙하거나 설득력이 있거나 원래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악순환을 이해하고 사고장애를 다룬다면 피상담자도 자신의 약점을 깨달을 수 있어서 변화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잘못된 악순환을 찾고 나면 그다음에는 3차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3차 원인은 악순환 사고방식을 이루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의미합니다. 악순환 단계나 모습이나 증상이 단지 그 자체로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일으키는 욕구 때문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욕구를 추구하게 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그 사고방식과 욕구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둘 사이에 분명한 연결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욕구 단계 외에 다른 단계에서도 사고방식과의 연계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역이나 유형이나 감정이나 결심이나 실천 등에서 사고장애가 그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영향 요소가 있으니 그걸 미리 깨닫고 피하려고 하면 효과적으로 사고장애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5섭식장애(Eating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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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는 체중이나 외모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인해 먹는 것을 조절하다가 지나친 마음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생존이나 정상적인 식습관까지 위협하면서 먹는 것을 제한하는 증상입니다. 다이어트나 단식을 적절한 정도로 해야 하는 데 극단적으로 하다 보면 먹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어서 아예 안 먹거나 혹은 먹고 난 다음에 구토하는 방식으로 영양공급을 거부하는 상태가 일어납니다.

  

 

  

그 외 다이어트가 아닌 과도하게 먹는 것도 섭식장애에 들어갑니다. 그런 경우는 다이어트가 음식을 먹고 난 다음의 상태인 체중이나 모습에 집중하는 것과 반대로 음식을 먹기 전의 상태인 허기나 결핍에 집중해서 배부를 때까지 먹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후련할 때까지 혹은 감정이 해소될 때까지 먹기 때문에 지나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면서 과체중이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는 배고픔과 허기짐이 음식 섭취의 기준이지만 비정상적인 경우는 감정과 욕구가 음식 섭취의 기준이 됩니다.

  

 

  

각 피상담자에게 있는 이런 원리를 이해해야 섭식장애를 어떻게 상담할지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지나친 마음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어떤 감정과 욕구로 음식을 섭취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섭식장애라는 증상 안에 있는 문제 유형을 찾을 수 있고 그 문제 유형에 대한 감정과 욕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감정과 욕구를 발견해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해당 내용의 더 근원적인 문제를 찾아서 그 문제 유형 속의 감정과 욕구를 바꿔야만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겉으로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심이나 배가 고픈 상태 자체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음식을 먹으면서 누리고 싶은 우월감이나 지배력을 원하는 경우일 수 있고 배가 고프면 생각하게 되는 이전의 괴로움이나 슬픔 때문에 많이 먹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에 필요한 정확한 감정과 욕구는 단계를 진행하면서 발견해야 합니다.

  

 

  

1차 원인을 찾는 단계 진행은 무엇 때문에 섭식장애가 일어나고 있는가와 어떻게 해야 섭식장애를 해결하는가를 보여줍니다. 8단계를 하나씩 진행할 때 구피질과 고피질, 그리고 신피질을 거치면서 먹는 행동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근본적으로 먹는 행동에 대한 올바른 의미를 알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먹는 것이 자기 존재의 본질을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고 먹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영양공급의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이 기본인데 이걸 모르고 또한 알지 않으려고 할 때 문제가 생겼던 것입니다.

  

 

  

이어지는 2차 원인은 섭식장애가 일어나는 이유를 깨달으려고 할 때 그걸 방해하는 모습을 찾습니다.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방법만 적용하려는 마음이나 올바르게 방법을 적용해야 하는데 임의로 바꾸는 마음 등을 찾아내서 그걸 올바른 방법으로 고치도록 합니다. 그럴 때 선순환을 진행하는 1차 원인의 탐색 과정이 만날 수 있는 어려움을 2차 원인의 발견과 이해를 통해서 발견하게 됩니다.

  

 

  

3, 4차 원인은 나머지 부분인 섭식장애를 일으키고 악순환을 만드는 사고방식과 그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는 영향 요소를 찾습니다. 문제의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해서 주변을 확장해서 원인을 찾을 때 이전에 1, 2차 원인에서 단계가 잘 진행되지 않았다면 그런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1, 2차 원인이 너무 단계화되어 있고 과정 중심이기 때문에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 보면 상황마다 적용되어서 나타나는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 상황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피상담자와의 상담에서 잘 드러낼 때 상담이 의미 있고 매번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서 보람 있는 시간이 됩니다.

  

 

 

 

 

6신체 이상(Physical abnorm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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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이상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의 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말 막힘이나 혼잣말이나 이명 증상이나 과호흡이나 시력 저하, 과도한 수면, 몸의 통증 등 설명할 수 없는 스트레스성 질환들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스트레스성이라는 이유 말고는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질병으로 생각하고 방문하는 병원에서는 단순히 일반적인 치료만 한다든지 혹은 치료를 할 수 없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구체적인 병의 원인이나 질환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유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커져서 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흥분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은 아드레날린을 만들고 아드레날린이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몸의 약한 곳으로 과도한 긴장이 일어나면 이상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안정되어 있어야 하는 신체 기관이 계속 자극받는 상태가 되니 결국에는 탈진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담 방향은 스트레스성 질환인 것을 병원 등에서 확인을 받은 다음에 몸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존재하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가져야 하는 좋은 마음으로 대치할 때 신피질이 자극되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뇌에서 나오면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몸의 회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마음과 몸이 얼마나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몸도 괴로워집니다. 반대로 마음이 좋아지면 몸도 좋아집니다. 마음은 단순히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몸의 상태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자율신경의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그런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음고생을 많이 하면 노화가 빨리 오고 몸 상태가 나빠져서 병이 쉽게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평안하니 몸도 건강해지고 바이러스를 통한 병이 생기더라도 쉽게 낫습니다. 그래서 성경적 상담에서도 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음의 문제를 먼저 해결합니다. 그러면 몸도 돌보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좋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삶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선순환은 1차 원인으로 ‘어떻게 선순환을 이루는가?’에 대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그래서 8단계 진행에 따라서 선순환을 하나씩 실행할 때 궁극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8단계를 다 끝내야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1단계라도 시작해서 한 단계씩 올라가면 그 자체로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2차 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선순환을 이루지 못하는가?’를 찾고자 하면서 선순환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인 악순환을 찾을 때 선순환의 방해 요소를 찾고 몸을 망가뜨리며 신체 상태를 안 좋게 만드는 악순환의 요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걸 바꿀 때 선순환도 잘 이룰 수 있고 다시 악순환으로 빠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차 원인에서는 사고방식에서 몸에 해를 주는 사고를 찾습니다. 항상 사고하는 것에 신체가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경직되고 불안하고 두려움이 많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많으면 자연히 몸도 따라가서 상태가 안 좋아지게 됩니다. 신경 체계 전반에 괴로운 감정이 움직여 다니면서 몸의 이곳저곳이 신경성 통증과 고통으로 시달리게 만듭니다. 몸이 그렇게 임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안 좋으니, 몸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4차 원인에서는 신체 이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찾아서 그걸 바꾸면서 의지를 갖게 합니다. 안 좋은 영향 요소는 멀리하고 좋은 영향 요소는 계속 가까이할 때 그와 연결된 사고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러면 마음도 좋아지고 악순환의 모습을 내려놓으면서 선순환도 이루게 되고 궁극적인 변화도 이룰 수 있습니다.

  

   

  

 

    

7조울증(Bipolar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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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이 반복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우울증은 주기적으로 울증이 나타나는 것에 반해서 조울증은 조증(Mania)과 울증(Depression)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그래서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가 되고 그것이 지속되다 보면 그 기복의 간격이 더 커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게 됩니다. 이러한 감정 기복이 자기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이기 힘든 많은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대개 약물치료에서는 진정제와 각성제를 동시에 처방해서 조증일 때에는 진정제를 먹고 울증일 때에는 각성제를 먹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하려고 하지만 주기적이지 않은 조울증의 경우에는 이러한 약물복용 계획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울증일 때 진정제 효과나 조증일 때 각성제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와는 달리 상담방향에서는 조증이 생길 때에 그 증상을 자각하고 그럴 때 가질 수 있는 안정된 마음을 갖게 하고 울증이 생길 때에 역시 그 상태를 자각하면서 적극적인 마음을 갖게 하여 점차 두 마음 사이에 간격이 줄어들도록 만듭니다. 이러한 자기 관리적인 의식을 계속 가지다 보면 뇌과학적으로 신피질의 세로토닌이 지속해서 발현되어서 최종적인 마음의 안정과 일관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조울증이 생기는가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마음이 흥분되고 자극이 될 때 그것을 안정시키기보다는 더욱더 자극을 높여서 극한으로 가려고 하고 반대로 흥분이 사라지고 자극이 없을 때는 너무 좌절하면서 스스로 기력을 잃어버리는 사고방식을 지속해서 가지다가 그것이 하나의 패턴으로 굳어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자기 항상성에 의해서 지속적이고 일관된 모습을 유지하려는 마음이 있지만 어떤 이유로든지 더 자극되고 더 낙심되다 보니 이러한 극단적 성향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조울증에 대해서 마음의 안정을 목표로 선순환을 구성할 때 1차 원인을 찾게 됩니다. 삶의 각 영역에서 조증일 때와 울증일 때를 자각해서 어떤 요소가 흥분되고 또 어떤 요소가 좌절되는지를 찾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유형의 주제가 됩니다. 그리고 그 유형에서 흥분될 때의 감정과 좌절될 때의 감정이 무엇인지를 찾습니다. 그래야 극복해야 할 감정이 무엇인지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 감정만 안정시킬 수 있으면 전체적인 마음의 안정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에는 그걸 자극하는 욕구와 안정시키기 위한 소원을 찾아서 그걸 실행하면서 마음의 결심을 갖도록 인도합니다.

  

 

  

이것이 1차 원인인 선순환의 방법이고, 그다음에는 2차 원인인 악순환을 찾습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악순환을 방해하는 원인이 존재합니다. 그 자신의 의식 속에서 조울증 해결의 여러 단계 중에서 거부적으로 생각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해서 오히려 해야 하는 것의 반대로 하려는 의식이 있는지를 찾습니다. 그러면 그런 악순환의 모습이 조울증의 원인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울증을 악화시키는 감정조절의 문제가 있다든지, 강박증세나 공황장애 의식이 있다든지 아니면 더 약한 수준에서 인생 문제나 위기 문제가 있을 때 이전 악순환에 의한 결과로 조울증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걸 알면 그것에 맞게 상담 진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3차 원인과 4차 원인은 욕구의 내면과 외면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욕구를 안과 밖으로 구분했을 때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방식과 밖에서 일어나는 영향 요소를 분별하면 욕구의 본질을 알게 되어서 그걸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면에서 일어나는 소모적 사고로 조절하려는 노력이 의미 없다고 생각할 때 여기에 거드는 의미 상실의 영향 요소가 있습니다. 그걸 의미발견으로 보고 적용적 사고로 바꿀 때 비로소 욕구는 소원이 되고 그 소원을 가지고 새로운 삶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8조현병(Schizophr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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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어원으로 보면 인간의 정신이나 마음이 분열되어 있어서 다시 그 분열된 정신과 마음이 적절하게 조율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실제 증상으로 생각하면 망상과 허상이 구체적이고 지속적이고 그러한 생각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상담의 방향은 그걸 조절해서 다시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현병에 대한 일반적인 약물치료는 가능한 복잡한 사고를 하지 못하도록 주기적으로 안정제, 진정제를 먹게 하는 것과는 달리 상담 방향은 그 사고를 바꾸고 변화시켜서 올바른 사고를 하게 하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의 모든 행동 양식이나 사고방식이 비현실적인 것을 자각하게 하고 그 반대로 현실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의 어려운 점은 본인은 자기 자기 행동이나 사고의 비현실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 되어서 거대한 음모에 빠졌고 자신에 대한 모든 평가는 억측과 오해와 악의적인 비난일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동은 더욱 과격해지고 사고는 더욱 극단적으로 되어 버립니다. 외부의 위기나 위협에 대응하려고 하므로 내부적으로는 더 폐쇄적인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물치료로 대응이 안 될 때는 입원이나 격리 등의 조처하기도 합니다. 

  

 

  

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연속성을 잘 찾아야만 합니다. 언제까지는 괜찮았는데 언제부터 어떤 상황으로 그렇게 되었는가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번 잘못 들어간 길이 나중에는 빠져나오지 못하는 길이 되었기 때문에 그걸 다시 빠져나오려고 해야만 현재의 모든 악순환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연속성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모든 음모와 모순과 비판으로 생각한다면 자기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도 그걸 이해할 수도 없고, 대응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더욱 극단적으로 될 수밖에 없으니 이걸 주의해야 합니다.

  

 

  

연속성을 찾기 위해서 1차 원인으로 어떤 문제이든지 적용할 수 있는 선순환 과정을 하나씩 진행하게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잘되지 않는 단계가 나타나고 그 단계에서 과거에 문제가 시작되는 하나의 포인트를 찾게 됩니다. 그것이 어린 시절이기도 하고 아니면 성장 과정이나 성인 이후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1차 원인의 선순환 진행 과정에서 포인트를 찾으면 조현병 전에 있었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때에는 우울증이고 스트레스이고 불안증이었는데 시간이 더 흐르면서 조현병으로 악화된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2차 원인은 조현병 이면에 있는 악순환 증상을 발견하는 과정이 됩니다. 매사에 책임을 전가하거나 피해만을 의식하거나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모습이 있었다면 그런 이유가 선순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이유가 됩니다. 선순환에서는 자기 잘못과 문제를 고치고 그걸 실행하면서 결실을 얻는 구조이지만 악순환에서는 자신의 문제는 부인하고 타인의 문제만 강조하면서 아무 실행을 하지 않으니 더욱 있는 것을 잃어버리는 구조가 됩니다. 상담자가 이런 점을 같이 드러내면서 선순환을 제시할 때 피상담자는 자신에게 더 중요하고 의미 있으며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3차 원인은 조현병 사고 속에 있는 내면적인 사고방식을 드러냅니다. 그럴 때 왜 음모론과 피해 사고와 다양한 망상을 갖게 되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4차 원인은 그런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는 세상을 보는 인식에서의 영향 요소를 구별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상황 속에서 자신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든지 혹은 반대로 자신을 너무 보잘것없이 생각한다든지 등의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은 세상을 보면 볼수록 안 좋은 자극이 되어서 악순환 사고방식을 강화시킵니다. 마치 선글라스를 끼고 세상을 보면 더 어두워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점을 잘 밝혀내서 그 영향 요소의 선글라스를 벗게 할 때 비로소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9트라우마(Tra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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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과거의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해서 현재에도 그 경험의 영향을 받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과거에 안 좋은 경험이 있었지만, 그걸로 끝이 나고 현재는 현재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트라우마가 아닙니다. 그냥 기억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재에 영향이 된다는 기억이 아니라 트라우마라고 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라는 특별한 명칭이 붙게 됩니다. 그걸 줄여서 ‘트라우마(Trauma)’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큰 상처’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τραμα(트라우마)가 어원이 됩니다.

  

 

  

몸에도 너무 큰 상처는 커다란 후유증을 남깁니다. 그와 같이 마음에도 큰 상처는 회복되지 못하고 큰 후유증을 남기는데 트라우마 증상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어떤 장소에서 경험한 끔찍한 경험은 그 장소에 가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만듭니다. 어떤 대상이나 물건이나 상황에 대한 고통스러운 경험은 그 대상에 대한 감정뿐만 아니라 연관된 모든 분야에 유사한 감정을 갖게 됩니다. 이걸 평생 극복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이에 따라서 현재 고통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경험 자체를 다시 재해석해야 합니다. 그래서 피해나 고통으로만 생각해서 잃어버린 것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얻게 된 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얻게 된 것의 가치가 자신의 피해나 고통보다 더 큰 것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겪었던 모든 일들보다 그 의미와 가치와 보람이 더 큰 것이 되었을 때 비로소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그다음부터는 그때의 일들을 항상 재해석된 내용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Passion)은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부조리와 억울함과 잔혹함이 다 나타났지만,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은 이유는 그 의미와 가치와 영광이 무한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예수님의 부활(Resurrection)이 의미 있게 되었고 이후의 복음 전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증거될 수 있었습니다. 트라우마 자체가 특별하고 다루기 힘든 상처와 고통이기 때문에 주된 사건과 그 이후의 사건들에서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재해석을 지속할 때 비로소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1차 원인은 지난 경험이 어떻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경험 그 자체로만 남아 있으면 정체되고 퇴보하지만, 그 경험을 자극으로 변환해서 다양한 진로나 활동으로 변화시키면 점차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2차 원인의 과정은 그런 진행 단계가 잘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발견해서 트라우마로 인한 악순환인지 아니면 원래 있었던 다른 악순환인지를 구별해서 그걸 해결하게 됩니다.

  

 

  

3차 원인은 1, 2차 원인과 병행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단계나 주제나 모습으로 설명할 수 없는 더 깊고 근원적인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걸 확인해서 바꿔 나갈 때 새로운 해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사고방식이 악순환적이라면 새로운 해석이 들어갈 틈이 없지만 사고방식이 선순환적으로 바뀐다면 새로운 해석을 담을 수 있습니다. 마치 물을 받을 때 컵을 거꾸로 들고 있다면 물을 담을 수 없지만 컵을 바르게 들고 있다면 물을 담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4차 원인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영향 요소를 찾습니다. 이 영향 요소는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서 외부의 것들을 어떻게 보느냐를 보여줍니다. 좋은 영향은 거부하고 나쁜 영향만 수용한다면 자연히 사고방식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좋은 영향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걸 수용하려고 할 때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점차 이해되고 당장은 받아들일 수 없는 설명들이 점차 이해될 수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영향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0행동 이상(Abnormal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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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이상은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를 포함한 모든 이상한 행동을 다 포함합니다. ADHD로 판정된 경우를 포함하지만, 그 외 애정결핍으로 인한 사소한 틱장애나 이상한 버릇이나 안 좋은 습관도 다 포함합니다. 그런 행동 이상은 마음의 문제에서 시작된 감정 상태가 행동으로 표현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그래서 행동을 고치려고 해도 되지 않고 오히려 다른 행동으로 확장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마음을 다루는 것입니다. 마음에서부터 나와서 몸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의 원인을 찾을 때 마음을 들여다보면 인과관계가 명확해집니다. 대화가 어려운 영유아의 행동 이상을 고치려고 할 때나 대화가 가능한 유소년이나 청소년, 청장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동 이상은 마음을 다루어야 합니다. 그것이 행동 이면의 작동 원리를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다루는 마음의 의미는 단순한 평소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행동을 할 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문제행동이 가끔 나타난다면 문제가 되는 마음도 가끔 생기는 것이고 자주 나타난다면 마음 상태도 자주 나빠지는 것입니다.

  

 

  

핵심은 우선 마음이 나빠졌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반응) 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왜 마음이 나빠졌는가(근원)입니다. 이런 주제나 이야기는 전부 마음 상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행동만 다루려고 할 때는 마음에 신경 쓸 수 없습니다. 항상 눈을 어떻게 하느냐 입을 어떻게 하느냐 귀를 어떻게 하느냐 머리를 어떻게 하며 손을 어떻게 하느냐 발을 어떻게 하느냐의 증상에만 관심을 가질 뿐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행동을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지시는 전부 머리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머리의 핵심은 마음입니다. 마음을 다루지 않고는 행동을 다루는 것이 무의미합니다.

  

 

  

그래서 행동을 다룰 때 감정이 나빠졌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반응)를 살피는 것이고 어떤 욕구가 있어서 감정이 나빠졌는가(근원)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1차 원인을 찾는 단계는 반응과 근원을 모두 좋은 쪽으로 가게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8단계가 있어서 각각의 단계를 할 수 있으면 선순환을 이루게 되고 그런 단계를 하는지 몰랐던 것이 이유가 됩니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니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정과 욕구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소원을 알고 결심을 알아야만 행동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걸 알게 하는 것이 바로 1차 원인에서 다루는 내용들입니다.

  

 

  

2차 원인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악순환이 무엇인가를 찾습니다. 1차 원인에서 진행되지 못하는 단계가 있을 때 그 단계와 연관해서 지금까지 해온 악순환을 발견합니다. 기존의 악순환 모습과 새로운 선순환 모습이 충돌하기 때문에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이해하고 악순환의 모습을 찾아서 그걸 선순환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와 의미를 알게 되면 비로소 악순환이 끝나고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악순환을 모른다면 선순환도 이룰 수 없습니다. 이 둘은 방향상 반대로 짝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악순환을 없앨 때 선순환이 생겨나고 반대로 악순환이 생기면 선순환은 사라집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없습니다. 이어지는 3, 4차 원인은 감정과 욕구의 내면과 외면을 모두 살펴보게 합니다. 내면적으로 어떤 악순환적인 사고방식이 있었기 때문이어서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 깨달아지고 해소되게 됩니다. 외면적으로 주변으로부터 받는 악순환적인 영향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깨닫고 정리해야만 선순환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영향 요소의 반전을 이루는 것은 피상담자 자신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바뀌기가 쉽지 않고 항상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성령님께서는 하십니다. 우리가 더욱 열심히 하나님께 보여주시는 대로 마음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사례연구
1인생문제: 가정문제 대인관계 사고이상 사회문제 성문제 신앙문제 연애문제 자녀문제 직장문제 학교문제
2위기문제: 감정조절 공포증 대인기피 부부갈등 불안증 성중독 스트레스 우울증 자해자살 중독
3정신문제: 강박증 공황장애 망상환각 사고장애 섭식장애 신체이상 조울증 조현병 트라우마 행동이상
 

I.인생문제해설 가기

   

 II.위기문제해설 가기

   

 III.정신문제해설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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