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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재혼] 전 이제 결혼 3년에 들어섰구요, 현재는 임신 10주째입니다  

마음이 답답해서, 친구에게 털어놓기도, 누구에게 털어놓기 힘들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싶어서 상담사이트를 찾았어요

전 이제 결혼 3년에 들어섰구요, 현재는 임신 10주째입니다
남편은 다른사람과 비교해봐도 더없이 자상한 가정적인 남편이구요
애기 가진후로 저한테 정말 잘해주고 맘도 편히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저녁 9시가 덜 된 시각,
문자한통이 남편에게로 왔어요. 마침 핸드폰이 제 옆에 있어서 제가 봤죠
저희는 서로 문자도 확인하고 터놓고 지내는 사이였죠
그런데! "다음 생에는 꼭 같이하자, 정말 사랑한다 누구누구(신랑이름)"
이 문자가 한통 온거에요

전 난리났죠 순간 당황해서 말도 떨리고 심장도 떨리고 애기 생각에 겁도나고 ..

예전에 결혼하자마자 남편 첫 생일때 축하문자 보내준 그 숫자 뒷자리랑 똑같은거에요
그때는 남편이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성화가 크길래 하루 울고 속상해하고 넘어갔죠
그런데 똑같은 숫자 뒷자리로 신랑 이름까지 보내진 문자보고 가만히 있을수없었죠
예전 7년정도 사귀다 헤어진 여자가 맞다고 수긍하더군요
만난적 있냐고 물었더니 신혼초 한번 크게 싸우고 이혼 얘기 나올때 만나면 안되는줄 알면서 딱 한번 만난적 있다고 실토하더군요
그뒤론 만난적이 없다고 그러네요
왜 이런 문자를 보내는지 당장 내 앞에서 전화해서 통화하라고 했죠
통화를 하더니 그여자는 암말도 않고 끊더니 "니애 데리고 찾아갈테니 기다려라" 그러고는 전화기를 꺼놓은거에요
그뒤로 계속 전화했지만 계속 꺼져있었죠

신랑은 정말 한번 만났던게 큰 실수였다고 미안했다고 인정하고 그이후로는 정말 떳떳하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제가 어디까지 믿을수 있을까요
신랑말이 안믿겨지고 어렵게 가진 우리 애기... 애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도저히 마음을 편히 가지려해도 의심만, 불신만 쌓이고 맘이 너무 괴로워요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앞으로 생겨나는 의심들, 이제 10주된 우리애기랑 대화태교하고 행복한 나날만 보냈는데
밥도 못먹고 머릿속엔 온통 그 생각뿐이에요
너무 힘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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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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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12-20 (목) 00:07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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