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하는 이유
살아야하는 이유 좀 알려주세요. 이유를 알아야 살든 말든 하죠.
우선 전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사랑 받지도 않는 사람이고요 인생의 목표도 없어요. 전 제 자신이 싫어요.
내가 남이였어도 저같은 사람 싫어할 듯.ㅎ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사람도 없고요.
제가 이대로 살아봤자 작은 기업에 취직해서 평생 빚이나 갚으며 살겠죠 어쩌면 빚이 더 늘어날수도 ㅋㅋ
의욕도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일도 하기 싫고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돈을 벌며 먹고 살아야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사랑하는 사람은 커녕 싫어하고 저주하는 사람만 늘어나고 ㅎ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처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가끔 저도 제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저사람 마꾸 때려눞히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데 이러다 진짜 언제 한번 큰일 저지를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깐 죽는게 답인거 같은데 사람들은 왜 다들 바쁘게 살아갈까요.
그들은 저와 다른 인생을 살겠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의욕도 넘치고 인생의 목표도 있으니깐 살아가는거겠죠?
솔직히 전 내일 당장 죽는다해도 전혀 후회될게 없는데.
오히려 통쾌해요. 제가 죽는게 가장 큰 복수거든요.
제가 죽으면 제 주변 사람들은 그동안 제가 살아있을 때 잘해주지 못해 후회되고 죄책감 가지며 살아갈테니깐요.
그런 모습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나네요
부모님 생각해라 라는 분들도 있는데 저희 부모님 사실 저 낙태하려고 저 임신했을때 술 담배 막하고 다녔는데 할머니가 그냥 낳으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낳은 거래요 ㅋㅋㅋ.
다른 아이들처럼 축복도 못받고 어쩔수없이 태어난 아기가 된 거죠. 태명? 그딴것도 없고요. 죽으려면 죽든가 나올려면 나오던가 라는 식으로 10개월 동안 엄마 뱃속에 있다
나온 거예요ㅋㅋㅋㅋ 임신중 술담배하면 태아에게 안 좋다던데 전 왜이리 멀쩡하게 태어난건가요.
그리고 인생의 소소한 행복? 그딴거 없어요 ㅋㅋㅋㅋ 정말 아주 소소해서 행복도 무의미해집니다. 내가 이딴 쓰레기같은 행복 느끼려고 죽도록 버티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저 웃음만 나네요 ㅎㅎ
제 인생 정말 죽는게 답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