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제 잘못은 맞아요 쌤한테 말씀 안드리고 교내봉사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쌤이라는 사람이 자긴이 보지않았고 자기한테 말 하지도 않고 맘대로 했다는 이유로 인정이 안된다는거에요 뭐 여기까지는 말했다싶이 제 잘못이니 죄송하다 했고 하지만 그 뒤에 증거 사진을 보시곤 이게 쓰레기 장에서 가져온거 아니냐는 거에요 저렇게 말씀 하는건 좀 아니잔아요 전 정말 아침일직 가서 열심히 했거든요 그랬는데 저런말씀 하고 저번에도 생리가 불규칙해서 힘들어서 조퇴하려는데 아직 기간 안됬다며 거짓말 하지 말라며 막 뭐라하시고 어이없다는듯 얘기 하시고 이번에도 통화 하는데 어이없다는듯 헛웃음 치시고 진짜 너무 담임쌤이 너무 싫어요 담배피고 하는 애한테는 그러게 조심하지 하면서 좀 천천히 말하면서 저한테만 이렇게 까칠하게 말씀하고 하는 담임쌤 너무 힘들어요 그냥 무시하는게 좋을까요?
학생의 입장에서 담임선생님이 불공평해서 억울한 마음이 들 수 있는데 이러한 학생의 입장에만 계속 몰입하게 되면 계속 피해자가 되는 마음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 다른 입장과 상황을 생각해보면서 다양한 관점의 생각을 해보기를 권유드려봅니다.
담임선생님의 입장과 환경을 생각해본다면 많은 학생들을 상대하다보니 원칙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내봉사도 미리 선생님께 말하지 못해서 인정을 받기란 어려움이 있는 것이구요. 담배피는 불량한 친구들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서운하게 한다는 생각이 많은데 어쩌면 선생님도 어른이지만 모든 부분에서 다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때로는 규칙적이었다가 때로는 불평등하게 하는 선생님의 모습 속에서 학생은 무엇을 배우고 어떠한 방향성을 생각해야 할까요?
답답한 상황속에서도 마음을 바꾸면 얻는 것이 생깁니다. 선생님의 모호한 기준에 대해서 학생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늘 공평하기는 어렵지만 공평한 사람이 되기를 늘 생각하고 그 기준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학생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늘 반듯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선생님도 실수많은 인간입니다. 선생님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생 스스로 규칙을 지키며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도 해야겠지요. 그리고 지금의 담임선생님이 나랑 꼭 맞아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 맞는 선생님만 세상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요. 담임에게 집중된 마음에서 벗어나학생이 해야할 일과 꿈과 교우들과의 친밀한 관계 등 긍정적인 생각과 일들에 집중해보세요.
계속 담임에 대해 불평하는 마음은 학생의 마음만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서 좋은 생각과 발전을 위한 일들에 집중해보세요. 힘을 내세요. 이번 사건을 통해 내가 지켜야할것을 잘 지키고 담임의 불공평한 모습속에서 선생님도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