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공포증
현재 20대 초반입니다.
얼마 전에 '소리공포증'이란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요, 이게 제 상태랑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서 질문 올립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장난감 소리나 풍선 터지는 소리와 같은 소리를 무서워했습니다.
꼭 큰 소리가 아니더라도 어느 순간 그 소리 때문에 너무 무서워져서 방에 들어가 귀를 한참동안 막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건전지로 작동하는 장난감 소리가 어릴 때는 제일 싫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마이크 소리나 악기 울리는 소리를 들으면 너무 무섭고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사람이 큰 소리로 화내는 걸 들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심할 때는 그 소리 때문에 울거나 반기절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온라인 상의 글 하나로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건 알지만 혹시라도 이와 관련된 지식이 있는 분들이 간단하게나마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할만큼 심각한 것이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하니까요.
제가 이상하다는 건 아는데, 병원에 가야할 만큼 이상한 건지 판단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