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잡으려다 초간 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듯이 병원에서 성중독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주로 쓰는 방식은 성에 대한 민감함을 줄이도록 진정제를 복용하는 것인데 바로 도파민의 억제를 통해서 정신이 좀 멍해지게 하면서 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신과 약물의 사용은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부작용이 따르면서 성에 대한 생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해야 하는 일도 생각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약에 중독이나 금단증상이 생긴다든지 기타 증상이 생기다보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그런 가벼운 약이 아닙니다.
따라서 정신과약에 의존하거나 금욕이라는 단순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그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속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가장 효과적인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영역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보면서 자위의 자극이나 충동 그리고 악순환이 주로 어떤 영역의 환경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문제의 본질을 찾아 그것을 바꾸어 주면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