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회의감이 너무 듭니다
안녕하세요 20대 남자인데요
요즘 인간관계에 있어서 회의감이 너무 들어서 질문해봅니다
저는 정말 사람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데요
근데 요즘들어서 나이들수록 정말 점점더 다른사람들한테 마음열기가 무서워요
그 감정을 여성분들한테서 좀 많이 느끼는것같아요
정말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정도로 좀 상처인것같아요 요즘..
제가 정말 만만하게 생겨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약속은 정말 허다하게 당일에 취소하고, 그후로는 약속 안잡히고
상대방이 먼저 만나자고는 얘기는 꺼내지만 막상 약속은 안잡으려고하고
그냥 뭔가 저만 계속 기다리네요 만나자고 약속잡히면은 계속 저만 그때까지 기다리고있어요
약속잡히고 상대방이 "안될수도있을거같아" 라고 해도 저만 기다리다가 소식이 없구요
저는 먼저 약속을 잡힌사람과 만나지만 상대방들은 자기 머릿속에 사람들 순번을 정해놓은것같아요
"다른사람들은 연락이 안되서.." 라면서 만날때도 있구요
맘에도 없는 말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늘 저만 이상한 사람되네요
그냥 카카오톡 하는 심심이 같아요
연락하다보면은
"너가 있어도 되고 없어도 상관은없어, 하지만 넌 날 존중해야해. 아니면 떠날꺼다?"
라는 식으로 느껴질때가많아요 그리고 되게 쉽게 떠나요..
상대방이 나한텐 이렇게까지 행동해도 되는 사람?으로 하는것같아요, 뭐 의식한건 아니겠지만..
이번엔 잘될수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이제는 속으로는 '아니? 늘 그래왔는데 뭐 다르겠니?'
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맞더라구요 이제 다른사람한테 마음여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런일이 좀 계속 일어나다 보니깐 요즘엔 잠도 안오네요 수면유도제도 먹어보고 하는데 왠지모르게
그냥 깨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나면은 숨도 빨라지고 멍해지고 갑자기 소름끼치고
지금 글쓴게 중2병이 아니라 진짜 그만 상처받고싶네요.. 진짜 하루만 편히자보고싶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