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우리는 하나님이 마땅히 받으셔야 할 경외를 도둑질했다! 이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다 물질에 대한 집착, 일중독, 폭식과 비만, 간음 등 작고 사소한 문제에서 도덕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삶에서 부딪치는 모든 문제의 근원은 하나다.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을 벌어도 여전히 빚이 많다. 나는 왜 재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제공하셨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물질에서 내 삶의 안정감을 찾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고 특정한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어떻게 하면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나의 정체성을 잃고, 사람을 경외하는 마음을 지녔다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불안하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권력과 통제에 대한 욕망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의 주권자이시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그분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경외심을 갖도록 창조되었다 주위를 둘러보라. 마음을 사로잡는 장엄한 자연, 귀를 즐겁게 하는 아름다운 음악,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은 달콤한 음식, 인상 깊게 박힌 강렬한 그림……. 우리는 주변의 많은 것에서 경이로움을 느낀다. 새로운 차나 새로 이사한 집, 새로운 직장 등에서 경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창조하신 데는 목적이 있다. 바로 피조세계를 창조하신 분, 그리고 그 피조세계를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신 분을 기억하고 경배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경이로운 피조세계를 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마땅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야 한다. 경외심을 잃은 것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을 지니고 있던 아담과 하와의 첫 범죄에서 그 경외심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 후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께로 향해야 할 경외심을 다른 대상에게로 돌리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자아와 피조세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바꾸어버린 데서 우리 삶의 모든 문제가 생겨나게 되었다. 죄 때문에 뒤틀려버리고 방향을 잃은 “잘못된 경외심”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된 것이다. “오늘날 정계나 교계의 지도자들 가운데 ‘잘못된 경외심’에 사로잡혀 자신이 섬기고 이끌어야 할 사람들보다 자신의 권세와 지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마치 자신은 연약한 교인들과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아무런 영적 돌봄도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몸과 거리를 두거나 그 위에 군림하고 싶어하는 목회자도 있을 수 있고, 자신을 뽑아준 사람들의 이익을 보호하기보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적인 권력을 강화하는 데만 관심을 기울이는 정치인도 있을 수 있다. 요즘에도 아모스 당시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경외심’에 사로잡힌 지도자들이 적지 않다.” _본문에서 폭식과 비만, 감당할 수 없는 빚, 간음, 살인, 가정 폭력, 테러, 원한, 시기심, 인종차별, 일중독, 끊이지 않는 불평과 불만족 등 사소한 삶의 문제에서 도덕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뒤틀어버리게 만드는 많은 문제가 바로 “잘못된 경외심”에서 비롯된다. 당신은 무엇을 경외하는가? 바로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한다 탁월한 강연자이자 상담가인 폴 트립은 이 책에서 뒤틀려버린 우리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경외하는 것이 우리 삶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막연하게 느껴지는 “경외”라는 개념을 실제적인 삶과 연결하여 구체적인 실천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경외심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상세히 설명하여, 우리 삶이 세상과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평안과 안전, 만족을 약속하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의 거짓을 밝히 알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경이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영적 인식이나 관심, 지식과는 상관이 없다. 교회나 신학, 성경 지식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이것은 문화, 역사, 지리, 언어, 종족, 성별, 나이의 한계가 없다. 모든 사람의 공통점은 인간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경이로움을 갈망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_1장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이후 마지막 구원이 이를 때까지 우리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 놓여 있다. 이 시기에 일어나는 싸움은 하나님이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심어놓으신 경외심의 능력을 누가 또는 무엇이 장악하고 통제할지를 둘러싸고 주도권을 빼앗는 것이다. _2장 예배를 드릴 때나 어린아이들을 가르칠 때나 소그룹을 인도할 때나 설교를 전할 때나 내가 지향해야 할 목적은 교인들 앞에서 항상 하나님이 행하시는 사역의 경이로운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무슨 사역을 하든지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_3장 대체의 원리는 헛된 거짓말에 속도록 우리를 유도한다. 이 강력하고 사악한 거짓말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창조주 아닌 다른 곳에서 생명을 발견할 수 있다는 신념, 피조물 가운데서 참된 영적 평화와 안식, 만족과 기쁨을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이다. _4장 모든 것을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의 성향을 아시는 하나님은 기억을 도울 수 있는 물질세계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삶은 일차적으로 우리에 관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작은 이야기보다 더 큰 이야기가 존재하며, 우리는 혼자도 아니고 주인공도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도록 배려하셨다. _5장 불순종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다른 것을 사랑하는 영적 간음이다. 하나님이 정하신 한계를 넘어서거나 그분의 율법을 거역하는 것은 무엇보다 그분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_6장 불평은 하나님의 장엄하심을 도외시하고 그분의 능력과 성품을 의문시한다.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주이자 통치자시라는 것을 믿는다면, 상황에 대한 불평은 곧 하나님을 향한 불평이나 다름없다. 경외심의 상실이 말로 드러난 것, 그것이 곧 불평이다. _7장 우리는 피조물이 우리의 개인적인 메시아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그것을 열심히 추구한다. 우리는 소유나 결혼생활, 직업, 새로운 경험이나 장소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마음은 늘 공허하기만 하다. 이사야는 그런 우리를 향해 묻는다. “너희가 어찌하여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_8장 경외심 쟁탈전이 곧 성화의 과정이다. 성화는 올바른 신학이나 규칙을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신학과 규칙뿐이라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구원 사역을 이루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성화는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우리를 위해 대신 해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이다. _9장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면서 이원화된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알게 모르게 자신의 삶을 “실제 생활”과 “영적 생활”로 분리한다. 그들의 믿음은 삶의 모든 것을 이끄는 원동력이 아니라 삶의 한 측면일 뿐이다. _10장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의 근원은 인력을 운용하거나 사람들을 훈련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경외심의 문제를 안고 있다. 교회는 사역과 관련된 싸움이 아닌 경외심과 관련된 싸움에서 패배하고 있다. _11장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려면 아이들의 마음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자녀 양육은 경외심이라는 크고 중요한 원칙을 지향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은혜를 일깨워주어야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그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 _12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내 마음을 만족시키고 그분의 자녀인 내 정체성을 규정하지 않으면, 나는 성공이나 성취, 권력이나 통제, 소유나 풍요와 같은 것들 안에서 정체성을 찾으려고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결국 그런 것을 얻기 위해 미친 듯이 일하면서 수많은 관계와 영적인 삶을 희생시키는 폐해를 초래할 것이다. _13장 1부 하나님, 경외를 도둑맞다
1장 인간은 경외하도록 창조되었다 2장 경외심 쟁탈전, 나는 무엇을 경외하는가 3장 사역의 본질은 경외심을 되찾아주는 것이다 4장 잘못된 대상을 경외하다 5장 우리는 경외심을 잊어버렸다 2부 문제의 시작, 경외하지 않는 마음 6장 증상1: 불순종_ 경외심을 잃은 행위 7장 증상2: 불평_ 경외심을 잃은 말 8장 증상3: 물질주의_ 경외심을 잃은 욕구 3부 삶의 해답,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9장 경외심을 지배하는 것이 삶을 지배한다 10장 경외심을 되찾을 때 삶과 신앙은 하나가 된다 11장 경외심을 되찾을 때 교회와의 관계가 새로워진다 12장 경외심을 되찾을 때 자녀는 영적 어둠에서 벗어난다 13장 경외심을 되찾을 때 일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맺음말 주 탁월한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폴 데이비드 트립(Paul David Tripp)은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에 위치한 리디머신학교(Redeemer Seminary)의 목회상담학 교수였으며, 수년 동안 필라델피아 글렌사이드에 위치한 기독교상담교육재단(CCEF)에서 '변화되는 삶' 사역을 이끌었다. 현재 텍사스 주 포트워스 목회상담센터(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 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폴 트립 미니스트리(Paul Tripp Ministries)를 설립해서 활발한 사역을 하고 있다. 저자는 3년 전, 몸무게를 18킬로그램 줄여야 하는 상황을 겪으면서 일상적인 상황에서 겪는 문제가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몸무게가 느는 문제는 단순히 육체적인 것이 아니었다. 폭식과 비만의 문제는 영적인 문제, 곧 하나님 앞에서의 마음 상태와 관련된 문제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일상에서의 상황과 관계 속에서 생각과 욕망, 말, 선택, 행동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또한 수많은 상담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 이면에 깔린 근본적인 원인을 이 책에서 통찰력 있게 파헤치고 있다. 저서로는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목회, 위험한 소명』(이상 생명의말씀사), 『현재를 이기는 능력, 영원』(두란노), 『영혼을 살리는 말 영혼을 죽이는 말』,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이상 디모데), 『돈과 섹스』(아바서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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