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 요즘 제가 이상해요*분류에는 대표증상을 적어주시고 나머지 세부증상은 다음 목록에서 해당되는 문제 앞에 #을 붙여주세요(예: #관계단절). 나머지는 모두 지워주세요. 요즘 제가 이상해요
확실히 이상한 것 같아요. 제가 다이어트 하는 중인데.
이거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고.. 엊그제? 언니가 피자 얘기해서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날 먹을 것 처럼 얘기 하다가 그 다음날이 됐는데 결국엔 못 먹었어요. (여기서 말씀 드리자면 제 다이어트 방식은 제가 잘 조절하기 때문에 가끔 막 먹고도 뺐어요.) 먹을 수 있었으나 현재 첫째 언니와 싸운 상태인데 3달 동안 첫째 언니랑 서로 묵언 중입니다. 언니가 둘째 언니랑 저 몰래 치킨을 시켰더라구요. 약간 제 기분이 어땠냐면 계획이 망했다. 라는 그런 짜증? 막 들어서 중립인 둘째 언니가 먹으라고 몇번이나 말 했어도 안 먹었어요. 결국 그 다음날인 현재가 되었는데, 저는 이 날을 기다렸죠. 먹을 확률이 많이 높았으니까요. 하지만 엄마도 나가있고, 언니들도 먹을 생각이 없어 보였어요. 둘째 언니한테 (제가 가족이여도 직접적으로 안 하고 돌려 말해요.) 피자 먹고 싶다.. 라고 했죠. 제 물주는 둘째 언니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언니는 그냥 흘려 보내듯 대답 했고 더 말 하기도 귀찮고 힘들어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그래도 먹을거냐고 물어보는 언니거든요. 물어보긴 했는데.. 제가 먹고 싶은 그 가게가 멀다고 안 된다네요. 또 어제와 같은 생각을 했어요. 계획이 망했다고요. 다른데로 하겟냐고 했는데도 전 안 먹겠다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집에 오면서 제가 제일 먹고 싶다고 전에 말했던 새우간장을 사왔어요. 저거라도 먹어야지 하고 마음 먹었는데 첫째 언니가 헐 저거 사왔어? 완전 맛있다는데. 하면서 거실로 나오는거 보고 뭔가.. 그냥 엄청 짜증 났어요. 진짜 너무 짜증나서. 머리도 지끈거리고 눈물도 날라 하고 또 안 먹겠다 했어요. 왜 이렇게 요즘 사소하고 화를 안 내야 정상인 상황에 더 발끈하는지 저 자신 조차도 모르겠어요. 혹시 막 정신질환이라도 있을지.... 고등학교 올라오고 부터 병원에도 자주 갔어요. 아파서요. 거의 대부분은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당부하더라구요. 이게 스트레스로인한걸까요? 대체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는걸까요.. 제가 좋고 즐거울 땐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게 아니고 멈췄다가 다시 쌓이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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