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게 어렸을때부터 너무나도 이해가 안 되는데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하고 애인이 생기고 이 생각이 전혀 바뀌질 않아요. 사람끼리 사랑을 하면 뭐... 스퀸십 진도가 나가고 뭐 성관계로 사랑을 확인 어쩌구 저쩌구... <- 이게 이해가 아예 안 돼요
원래 모든 사람이 저 같은 입장인줄 알았는데 저만 너무 이 생각이 완고하고 바뀔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아서 얘기해요
일단 제 입장에서는 서로 빨개벗고침대위에서헉헉거리고 싶나 싶기도 하고 그냥 폭력으로만 느껴져요
친구들한테 이런 말 했더니 다 너는 그 성적 쾌락을 느껴보고 싶지 않냐 이런 말이 나왔는데 정말 너무 저급해서 시도할 가치도 못느끼겠어요...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왜 저딴 식으로 사랑하는 걸까요
남이 하는 건 혐오스럽고 이해가 안 되지만 존중은 해요 걍 저를 대입하는게 너무너무너무 죽고 싶을 정도로 싫을 뿐이에요
플라토닉 아니냐고 친구들이 많이 정의 내려줬는데 그것도 맞는 것 같긴해요. 혼전순결은 아닙니다 살면서 가치관이 많이 바뀌겠지만 지금으로는 평생 저딴 짓을 시도해보고 싶지도 않아요....
어렸을때 사건사고 아무것도 없어요 (어떠한 일에서 생겨난 생각일까봐...)
대충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저렇구요
진짜 질문은
혹시 저처럼 성관계나 스킨십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 정신병명이 있나요?
제가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불면증 기타등등을 오래 가지고 살고 있는데 이것도 정신병에 일종일지 문득 궁금해져서 남겨요
사람마다 다른거 다 알고 이게 단지 생각차이일 뿐이지 정신병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기엔 제가 진짜 20년 후반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못봐서 심란해서 질문을 남겨요....
알려주시는 전문가 분에게 내공 1000 드릴게요
이상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원상담센터 상담사 채택답변수 1,255받은감사수 4 식물신 프로필 사진
정신건강의학과 35위, 성인상담, 가족, 이웃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프로필 더보기
사건 사고는 없지만 성에 대한 억눌린 사고가 있어서 성혐오증이 있는 것입니다. '너무 저급해서 시도할 가치도 못느끼겠어요'라고 말한 것을 보면 고급스러운 것과 저급한 것의 의식이 있고 그런 성적 억압이 현재의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정 환경 속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고 부모님의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었는가가 큰 영향을 차지합니다. 스스로의 판단과 확신 속에서 오랫동안 그런 생각을 고착시켜 온 것이구요. 성문제에 해당하니 전반적인 인생을 돌아보는 상담치료를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성문제 상담과정을 참고해 보세요.
1. 자신의 성문제의 고민이나 어려움의 양상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2. 그 문제의 양상이 어떤 괴로움이나 부작용을 만들고 있는지를 생각한다.
3. 그럴 때 자신이 느끼는 힘들고 어려운 감정이 무엇인지를 자각한다.
4.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을 추구하고 바라고 원하기 때문인지를 살펴본다.
5. 자신에게 없는 그런 욕구를 추구하지 않고 자신에게 있는 좋은 소원을 추구하려고 한다면 어떤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