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한테 잘 웃으면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매일 사람들하고 만날 때 매일을 웃었어요 그리고 잘 웃는 제가 싫지도 않았구요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해도 웃었어요
그런데 우울증이 걸리고 웃는게 잘 안되는 거에요 너무 잘 웃던 내가 웃음을 짓는게 잘 안되니까 너무 충격받고 당황스러웠어요. 제 일부인 웃음을 잃어버린 기분이라 너무 힘들었어요. 제 자신 제일 마음에 드는게 잘 웃는 거였거든요. 사람들보면 얼굴표정 굳어지고..지금은 그래도 많이 웃는데
지금은 사람들을 만나면 웃어야되는 강박이 있어요. 가족 이외에 사람들을 만나면 꼭 웃으려고 하고 웃으면서 맞이하고 그러려고 해요 근데 그럴수록 제 자신이 너무 힘이 드는 거에요. 또 사람들하고 얼굴 마주볼 때 억지로 웃으려고 하니까 잘 안되고.. 저는 웃는게 너무 좋아요 근데 그게 잘 안되니까 힘들기도 하고 사람들하고 얼굴 마주치고 대화를 할 때 웃는거에만 신경 쓰고 무슨 말을 할 때 웃어줘야겠다는 강박이 있어서 웃으려고 애쓰는데 전에는 이게 됬는데 지금은 안되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대화를 할 때 제 얼굴 표정이 어색하게 웃음이 나오거나 그러면 너무 당황하고 우울해지고 그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 님의 답변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기분이 좋고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웃었네요. 나중에 우울증이 걸리고 난 다음에는 웃지 않으면 자기 자신이 너무 이상하게 보이고 웃어야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웃으려고 하니까 더 웃지 못하게 된 것이구요. 이 둘 다 좋은 목적이 아니에요. 원래의 목적이 자기 중심적이었고 우울증 이후에는(그래서 우울증이 시작이 되었겠지만) 더더욱 그것이 힘들어 진 것이에요.
이것을 바꾸려면 원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져야 해요. 웃음이 나와서 웃고 웃고 싶지 않은때에는 웃지 않고 그 자체를 당연하게 여겨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더이상 억지로 하려고 하는 것은 마음이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자꾸 억지로 노력하게 되면 강박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이 이어서 찾아오게 될 거에요.
원래 자신의 마음을 찾아야 하고 그래야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으니 원래 자신의 마음을 찾아보세요. 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