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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당당하고 자신있는 자신이 되고 싶습니다  

(적용되는 모든 분류명(분류목록에 있는 것만 해당)을 #을 붙여서 넣어주세요. 예) #무기력 #스트레스 )

#대인공포증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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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자신있는 자신이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때 아주 못된 친구를 만났었습니다.

제가 진심을 털어놓고 진짜 친구가 되려고 하면 귀신처럼 알고 바로 비난폭격을 하는 친구였죠.

그때 다른 친구들도 모두 그 애에게 동조했고 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3년간 그 애와 매일 함께 지내며 저는 개의치 않으려 했지만 점점 망가져갔고

대학생이 되어 그 애와의 연락을 끊은 순간 그간에 쌓였던 분노와 억울함이 폭발해

아주 심한 대인공포증과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다시 재기하는 과정, 다른 사람들과 표면적으로나마 잘 지내게 되는 과정은 정말 눈물나게 힘들었습니다.

제 안에 겹겹이 쌓인 타인에 대한 의심과 제 자신에 대한 의심을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씩 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되었고 진짜 친한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요...

이제 더이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 자신을 속였던가 봅니다. 문제는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인공포증이 많이 나은 지금에도 저는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상처받을 만한 말이나 기분 나쁠만한 말은 전혀 하질 못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서로 기분이 좋을 만한 말은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남이 듣기에 조금이라도 싫어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 말은, 절대 하지 못하고

대신에 침묵하거나 거짓말을 합니다. 반은 진실을 말하고 반은 거짓을 말하는 셈이죠.

한마디로 저는 다른 사람들 눈치를 너무 심하게 봅니다. 

그리고 대인공포증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밖에 나가게 되면 행인들의 눈치를 볼 정도입니다.

저도 이게 비정상이라는 걸 압니다.

하지만 혹시나 그들의 머릿속에 있을지도 모르는 저에 대한 비난이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그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말하고 행동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그 친구가 아마도 제 영혼을, 기를 완전히 꺾어놨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그때 제 영혼이 파릇파릇한 잔디였다면, 그 친구는 그 잔디밭을 꽉꽉 밟아서 아예 폐허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때 마음을 너무 심하게 다쳤고 출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제가 원하는 대로 거리낌없이 말하고, 행동하고,

어깨를 펴고 당당히 사람들 사이를 걸을 수 있는 날이 정말 오기는 올까요.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제 영혼을 되살릴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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