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
예전에는 남들에 비해 추진력 좋단 얘기를 많이 들었고 머리에 계획을 세우면 바로 진행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요새는 머릿속에 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할뿐 자꾸 아무것도 할 기력도 안생기고
미룹니다..
제가 노는것도 좋아하고 빈둥거리기는 하지만 제일에 관해서는 남한테 싫은소리 듣기싫어서
완벽하게 하려는 것도 많은데 진짜 맨날 혼나고 지적받아도 아무 의욕도 안나고 동시여 여러가지
일을 하는게 버겁습니다..한개일도 하기 벅찬데 남들은 동시에 여러개 일을 하는걸 보니까
대단하기도 하고 힘이 안나요..
희망, 꿈 이런것도 안보이고 힘도 안나고 멍하게 무기력하게 시간보내다가 하루가 다가버리고..
힘도 없고 기분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냥 사람이 가라앉아있단 느낌만 들고..
왜이런걸까요?..무슨증상이길래 자꾸 이럴까요?
정신과 가볼깨 생각중인데 거기서 약을 지어주면 제가 가진 증상이 완치될수 있을까요?..
현재 해야할일이 많은데 자꾸 이렇게 보내다가는 죽도밥도 안될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