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도 나름 잘 하고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수하여 지적받을때 버려진 기분이 들고 제 자신한테 너무 화가납니다. 한번 혼나면 몇일 계속 생각나서 우울해 지네요. 반대로 칭찬받을땐 세상 행복해집니다. 조울증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항상 실수하지 않으려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완벽주의도 있는거 같네요.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마음은 항상 친해지고 싶은데 제가 말주변이 없다보니 딱히할말도 없고 친해지기 어렵습니다 한번 친해지려면 수개월동안 자주 봐야해요. 처음보거나 자주 만나지 않은 사람들과는 어색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도 항상 먼저 다가왔거든요 제가 먼저 말거는걸 못해서요 대학교때도 마찬가지구요... 지금까지 연애도한번도 못해봤는데 맘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말을 못걸겠더군요 말걸면 혹시나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걔한테 관심있는거 같다라고 소문이나 다른사람들이 나를 이상한놈으로 보지않을까 라는 불안이 계속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맘에드는 사람이 있더라도 좋아하는 티를 낸적이 없어요.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오미자상담사입니다.
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심층의 마음의 문제로 인해 사회에서도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관계의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정받을 떄와 지적받을 때의 반응이 극명하게 다른 것처럼 자신에 대한 인정의 욕구가 사회에서 관계를 맺을 때 무시당하기 싫고 낮아지기 싫은 존경의 욕구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욕구는 극복해야 하는 감정으로 드러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정을 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많이 있으시고 관계에서는 낮아질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관계 맺기를 회피하는 미움의 감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님의 욕구가 문제의 원인이 된다면 그 욕구를 다스릴 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즉, 인정의 욕구가 아닌 목표나 능력을 생각해보시고 존경의 욕구가 아닌 동행이나 충만의 은혜를 생각하신다면 얼마든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하는 간절함이 있으시니 분명히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음을 바꾸신다면 새로운 선순환의 삶을 살아가실 것이니 소망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저희 상담센터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을 도와드리고 있으니 방문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