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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뭘 하든 어설프고 바보 같아요  

*문제분류추가: #

뭘 하든 어설프고 바보 같아요
남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들이 저는 항상 너무 어설프게 행동 해서 바보 같아요 한번 그런 바보짓을 하면 계속 나는 왜이럴까 이러면서 자책하게 되고 자존감도 떨어져요 주변에선 다들 제가 멍청하고 바보 같다고 하고요
진짜 그 정도로 말투도 그렇고 하는 짓도 그렇고 누가봐도 다 어색하고 그냥 너무 어리버리합니다... 방금도 엘리베이터 층 누르고 다 올라왔는데도 저는 다른 층인지 알고 가만히 있었더니 어떤 사람이 알려줘서 그제서야 알아채고 내렸습니다..
그냥 나사가 하나가 빠진것인지 지능이 낮은 것인지..
매사에 하는 일들이 왜이렇게 뭔가 하나씩 부족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소심하기까지 해서 영화관 같은데도 혼자 가서 예매도 잘못하고 식당에서 주문할때도 혼자 우물쭈물 거리고
... 사람들이 그런 저를 쟤는 왤케 말도 잘못하고 바보같지?
이런 눈빛으로 쳐다보는것 같아서 기가 계속 죽게 되요
이건 또 피해망상인거겠죠.. 예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성인이 되면서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공부도 운동도 못하고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뭐라도 하나 열심히해서 장점을 만들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의욕이 없어요 이렇게 무기력한 저한테 또 자책을 하게 되네요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데 거기서 경험도 많이 부족하다보니 어딜가나 하는짓이 어설프고 그럼 저는 또 자책하게 되고 자존감도 내려가고 계속 악순환의 반복이에요 지금 제가 저 자신한테 마저 이렇게 자신감이 부족하고 저를 사랑하지 않은데 누가 저를 사랑해줄까 싶기도 하구요 정말 지금부터라도 저 자신을 위해서 당당하고 똑부러지게 살고싶습니다 근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광고나 시비거는 답변은 바로 신고 하겠습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계절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1-09 (화) 16:47 3년전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오선미상담사입니다.

뭘 해도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다는 말씀으로 보아 심층의 문제임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심층의 문제란 님이 경험한 사건들로 인해 감정이 생기고 그 감정이 표현으로 해소되지 않아 마음깊이 누적되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마음에 가득 차 있으면, 더 이상 다른 상황이나 사건을 인식하고 표현해 낼 여력이 없기 때문에 상황 판단도 흐려지고 뭘 하든 어색해지는 것입니다. 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이런 바보 같은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또 감정이 생기고 그 감정이 또 내 마음에 누적이 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시는 거지요.

자신을 위해서 당당하고 똑부러지게 살고 싶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 사건 속에서 존경이나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나의 기준과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겠네요. 해결법은 그 기준을 다른 관점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존경이나 인정은 나 자신이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것인데 다른 관점이란 님에게 이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기쁨이나 열정, 평안과 같은 좋은 감정이 생기고 이 감정이 에너지가 되어 건강한 삶을 살아낼 수 있으니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5분석적 해석
최현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11-09 (화) 20:36 3년전
"뭘 하든 어설프고 바보 같아요"
그 제목 한 번 친근하네~크으으!!
상담받고 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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