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중 2인데용,,, 제가 요즘 제일 친한 친구가 한명 있거든요, 근데 걔 성격이 좀 재밌는? 성격이라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좀 많은데요, 쉬는시간이 되면 저랑 좀 아는 애들도 다 걔 책상 주변으로만 가있고 제 주변엔 한명도 없다는게 진짜 현타 오더라고요. 그게 부럽기도 하고 ‘내가 쟤보다 못한게 뭔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걔가 제 책상까지 온 적은 손에 꼽고요, 쉬는시간에 항상 제가 걔 곁으로 갑니다. 걔가 저한테 할 말 있어도 자기가 오는게 아니고 절 자기 책상까지 오라고 손짓하는게, 살짝.. 자존심도 상하고.. 그렇다고 안 가기엔 궁금하고.. 하.. 친구 상대로 이런 생각 하는 제 자신도 정말 싫고요.. 그리고 걔랑 저랑 다른 애들까지해서 무리가 있는데 무리끼리 약속을 잡았을때 다른애가 빠지면 그냥 우리끼리 가자 하는데 이상하게 걔만 빠지면 다른애들도 다 빠져버려요.. 그래서 계획 다 흐지부지되고.. 심지어 약속 해산된게 자기가 빠져서 때문이란걸 얼핏 아는 느낌이라 약간 우쭐? 하는게 너무.. 친구한테 이런 감정 느끼는게 좀 그렇지만 그런 걔가 너무 얄밉고 싫어지는데, 근데 또 한편으론 가장 친한 친구니까 좋기도 하고..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열등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