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성령의 사역과 흡사하다고 생각된다. 보혜사 성령을 위로자, 돕는 자, 상담자라고 보고 있다. 크리스챤 상담자는 이 세 가지 역할을 모두 감당해야 한다. 상경적 상담의 역동성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피상담자와의 만남은 결국 하나님께서 맺어주시는 만남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접근하고 성령의 인도에 따라 진행할 때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사실 상담이 필요한 대상이 많이 있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소수의 사람만 상담가를 찾아온다. 대부분 심리적 상담 코스나 가족치료 등을 통해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심지어 크리스챤까지 이러한 과정을 밟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성경적 상담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관되어야 한다. 어떤 상담 기술(skill)에 의존하지 않고 성경과 성령의 역사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된다.
먼저 깊이 숨어있거나 고백하지 않은 죄가 드러나 치유되어야 한다. 죄는 하나님과 사이를 가로막은 담이 된다. 죄를 품은 채 성경적 상담의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다음에는, 영적 소통이 되어야 한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가 소통되어 그리스도의 지체(한몸)가 된다면 원만한 삶이 주어질 수 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 놓여 있거나 믿음이 연약한 자가 이러한 단계에 이르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적인 성경적 상담가가 양성되어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형상담학교는 이런 점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같은 마음을 지닌 분들이 모여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곳이다. 많은 분들이 <성경적 상담>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2012년 4월 12일
이재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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