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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감] 시 새로운 길을 읽고

대학교 1학년때 본격적으로 머리가 풀리면서 내 존재를 다시금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꿈은 몇 년 지나지 않아 좌절되었다. 환청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환청이전에 내 능력에 따른 길을 모색할 때 꾼 꿈과 희망은 나에게 지금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이전까지 내 삶은 너무 활력이 없었고 힘든 시간 뿐이었다. 우울함만 존재했었다. 수학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참맛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보상의 의미에 대해 곱씹기 시작했다. 어쨋든 이제는 새로운 길을 찾아 보아야 한다. 이대로 가면 안된다고 했다. 어머니께서 점쟁이 한테 알아봤는데 33살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나는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 벌써 일주일째다. 난 할 수 있다. 나는 머저리가 아니다. 사람이고 주체적인 인간이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는 내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한다. 남의 인생이 아니다. 나의 인생인 것이고 삶이다. 아직은 어지럽고 불만스럽다.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조차 세울 수가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 어둠이 걷히고 밝은 빛이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늘도 잠오지 않는 밤을 불면증으로 지새우면서 새로운 내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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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1-14 (목) 19:30 5년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윤동주, '새로운 길'


이 시를 읽고 자신의 길을 생각해 보았네요...

님의 말처럼 '언젠가는 이 어둠이 걷히고 밝은 빛이 보일 것이라고 저도 확신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는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한다
남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이고 나의 삶이기에...'

저도 님의 말에 같은 생각이며 하나님의 은혜(능력)로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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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9-11-15 (금) 12:50 5년전
사랑해님!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마음을 잘 먹으셨습니다. 더욱 힘을 내시면서 새로운 날을 꿈꾸시길 바랍니다. 더욱 건강해진 모습을 상상해보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 더욱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귀한 소감문 올리실 그날을 기대하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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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0-06-26 (금) 22:38 4년전
사랑해님!
작은것, 의미있는것 한가지를 결심하는 하루 하루는 한달후 그리고 일년후의 삶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선택과 결심은 좋은것, 더 좋은것, 그리고 가장 좋은경험들을 가져옵니다. 사랑해님의 꾸준한 노력과 한 가지일에 대한 지속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윤동주님의 이런 시도있었군요!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날마다 새로운 길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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