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예수님을 세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너 왜그랬어?,앞으로 어떻게 할래?잘못했다고 말해봐'라고 하지 않으시고 용서로 다가오셨다는것, 과거에 대한것이 아니라 현재에 대한것을 물으시고 그러한 관계회복속에서 베드로의 미래를 바라보신다는것과 그것이 기독교의 신앙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의 사랑은 항상 변하지 않는 온전한 사랑
(아가파오사랑)이
라는것과 베드로는 계속적으로 변하는 필레오사랑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나무라지 않으시고 끝까지 아가파오사랑으로 대하셨다는것에서 죄인된 인간들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필레오 사랑이지만 예수님은 그런 인간의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으시는 아가파오사랑이시고 그런 사랑으로 이끌어가시고 변화시키신다는것에서 감동스럽고 은혜가 되었다. 그동안 무언가 하나님이 안기뻐하실만한 생각을 했을때 어둠이 틈타고 영적인 공격을 받다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려 했을때 왠지 하나님이 밀어내는것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많았는데 그럴때마다 하나님이 내게 삐져서,진노하셔서 그러는것같다는 생각에 죄책감과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불편할때가 많았는데 성경속의 하나님은 탕자,세리,베드로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상태와 상관없이 한결같이 사랑하시는분이라는것,내가 못한다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한다고 내게 대한 마음이 변해서 사명을 돌이키시는분이 아니라 그래도 용서하시고 사명을 주시는분이라는것을 깨달았을때 내게 역사했던것이 성경속이 하나님이 아니라는것과 하나님은 내가 생각했던것과 달리 실제로 따듯하고 은헤로우신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로 인해 그동안 매순간 겪었던 두려움과 죄책감에서 어느정도 해방되어 마음의 짐이 순간 덜어진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