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읽으며 몇일간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용서의 의미를 생각하고 또 그러한 의미가 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쳐야 하는지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때 여인들에게 자기를 위해 울지 말고 그들의 자식들을 위해 울라고 하신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얼마나 이 시대에 우리의 죄성 그리고 우리가 저지르는 죄악들 가운데 고통스러워 하고있는지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을 되돌아보며 저를 괴롭게 하고 제 삶에 방해를 했던 요소들의 원인이 전부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것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살면서 친구들이나 가족들을 대하며 그들과 삶을 함께 할때 지금까지 많이 고통스러웠고 또 지옥같았던 순간들을 기억해보니 전부 다 저의 죄악으로 인한 제 판단, 마음가짐 그리고 행동들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모든 면에서 저를 괴롭게 하는것은 돈이나 다른사람들로부터의 인정 혹은 사회적 위치 같은 것들이 아니라 제 마음속에서 나오는 악한 욕구들과 그러한 욕구를 해소하려 하는 제 행동들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이러한 죄악으로 오염된, 나를 괴롭게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지 않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삶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만 주실수 있는 평화와 만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