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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소감] [51계획] 1창 1; 27-28 창조의 하나님이 주신 명령


http://swchurch.org/b/sermon-799

 

다소 솔직하게 소감을 쓰겠습니다.ㅠㅠ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연합할 때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아직 잘 이해가 안됩니다. 왜 연합해야만 하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우리도 힘들고 귀찮고ㅠㅠ 하나님도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왜 그렇게 해놓으셨냐 하는 것입니다. 귀찮은일만 늘어났네 하는 느낌입니다...ㅜㅜ 물론 왜 그렇게 해놓으셨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1.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일하기 원하시기 때문에 2.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때 우리가 너무나 풍성해서(사람돕는 기쁨이 매우 크다) (3.더 빠른 방법이라서)

이런 식으로 대답을 할 수는 있는데 지식적으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너무 안와닿습니다. ㅠㅠ

 

나오미의 이야기와 같이, 상황과 환경이 너무나 처참?해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고 믿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오미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해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과 환경이 많았습니다. 교회에서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아, 나는 내가 고집도 세고 하기 때문에 내가 주님께 돌아가는 방법은 이런 아주 안좋은 상황과 환경이 필요했나보다 하고 이해는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주님에 대해서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것입니다..ㅜ 뭔가 비인간적이다. 하는 생각이 드는것같습니다. 어떻게 저런 상황을 줄수 있지? 말이 안된다. 저런 극한의 상황속의 사람에게 하나님을 찾으라 하는 것은 뭔가 정말 잔인한 거다 하는 생각들...ㅠㅠ이 듭니다.

 

나에게 복이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다른 모든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학교에 세련되고 공부도 똘똘하게 잘하고 믿지 않는 친구들을 보며 생각합니다. '쟤네는 믿음이 없지만 부럽다...'

이런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나는 왜이렇게 힘들지? 고통스럽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세상에 정말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주변에는 그래도 저처럼 괴롭게 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게 저를 더 우울해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왜 나는 모든게 이렇게 힘든 것인가. 왜 나아지질 않는가. 나이도 아직 어린데 왜 이런 모든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계속 겪는것인가.. 나에게 그나마 가진 것은 믿음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뭔가 왜곡되고 제대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엉망진창인것같았습니다.

 

이런 저와는 다르게 자신과 나를 비교해서 나보고 복있다고 하시는 사람의 마음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제마음이 그렇지 않아서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ㅠㅠ그렇지만 그것이 좋은 마음이구나 하는 것을 알았으니 한번 적용해서 생각해본다면, 저는 학교나 아르바이트 매장에서 함께하는 모든 사람을 부러워하고 나에게 없는 것을 비교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일 수 있겠네요. 그 대신 어떻게 생각하냐하면 같이 일하는 동료 한명과 나를 생각해봤을때, 그 동료에게 무슨 복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나에게는 또 무슨복이 있는지 각각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이게 맞는 적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여튼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시는 구나... 어렵습니다 ㅠㅠ 왜 끊임없이 계속 부정하고 밖으로 튀어나가려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충만은 나의 상황과 위치 속에 잘 버티고 적응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문제나 어려움을 정복하지 않으면 정복당한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그렇다면 정복하려 애써야하는구나 를 알수 있었는데, 참 힘들겠다 하기싫다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절망에 정복당하지말고 정복하라 하시는 말씀이 무척와닿았습니다. 저는 습관적으로 우울해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번 빠졌던 늪이라서 그런지 더 쉽게 절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것도 습관이고 이것도 의지를 들여서 바꿔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또 막상 현실에서 혼자 그렇게 하려하니 어렵더라구요. 하여튼 절망을 정복하라는 부분이 좀 특별히 귀에 들린것같습니다.

 

또한, 아 다스릴때는 내힘으로 한다기보다는 내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즉 하나님의 지정의와 믿음과 소망과 사랑과 성령의 열매들로 다스려야 하는 거구나..알게되었습니다.

다스리려고 할때 힘들게 느껴지고 내가 해야할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하나님 형상대로 다스려야하는구나..하는것을 알았을때 좀 힘들다 잘안된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부분은 좀더 배워가야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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