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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묵상] ccm 광야를 지나며 ...듣고 난 후 소감

광야를 지나며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 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려 나를 더 정결케 하시려 나를 택하여 보내신 그곳 광야

성령이 내영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내 자아가 산산히 깨지고 높아지려 했던 내 꿈도 주님앞에 내어 놓고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 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 시기를

  

광야를 지나며 

 

그 분 외에는 아무 의지할 것도 없고 기댈 수조차 없었던 곳 광야...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홀로 남겨져 외롭고 고통스러운 곳이었지만

믿음의 눈으로 바라 보았을 때는 주님과 가장 친밀했던 최적의 장소가 광야였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나만 왜 이래야 하는지 오해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또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었던 시간들이었기에 철저히 세상 것을 끊어내고 

홀로 주님 앞에서 내가 아닌 주님의 뜻만을 드러내는 자로 만들어 가시기 위한 과정이었음에 감사하다.

 

모세도, 다윗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 위해 철저히 하나님 만을 의지하는 자로 

광야에서 준비시키셨던 것처럼 나또한 그 광야에서 만나주시고 다듬어 주셔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 같다. 

 

어둠 속에 홀로 두셔서 죽음의 고비 앞에서 방황하던 때도,

자존심을 내려 놓지 못하고 다른 이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주었을 때도, 

현실이 싫어서 이리저리 도망칠 때도

이런 저런 일들로 넘어지며 자빠지기를  수십, 수백, 아니 수천번을 했을 때도 

여전히 내 곁에서 손잡아 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셨음을 깨닫게 하셨던 곳이 광야였다.

 

'그 때, 거기, 그 곳에서 제 손을 꼭 잡고 계셨군요'

  

나는 그 광야를 통해 겸손함이 무엇인지, 정결함이 무엇인지, 새롭게 되어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내가 깨어지고 하나님 만이 드러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는 은혜가 있었다.

 

아직, 연약한 믿음때문에 나의 의와 하나님의 뜻이 부딪히고 있지만

말씀과 기도를 통해 깨닫게 하시리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이 광야 훈련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과 더 가깝고 친밀한 관계가 되어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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