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21년 8월 <43호> 주제: 진로문제
*소원상담센터<소식지> 2021년 8월 <43호>
주제: 진로문제
<1>성경적상담의 용어설명 : "진로문제"
삶 속에서 진로문제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방향으로 갈까 저 방향으로 갈까를 고민한다면 진로문제입니다. 가정에서 휴가를 이곳으로 갈까 저곳으로 갈까를 고민한다면 진로문제입니다. 교회에서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를 고민한다면 그것도 역시 진로문제입니다. 학교에서 이런 전공으로 갈까 저런 전공으로 갈까를 고민하는 것도 진로문제이고 직장에서 이런 일을 할까 저런 일을 할까를 고민한다면 그것도 마찬가지로 진로문제입니다. 사회에서 이곳에 살까 저곳에 살까를 고민한다면 그것도 지금까지의 다른 고민과 마찬가지로 역시 진로문제입니다.
<2>이 달의 학생인터뷰 1.지금 어떤 일을 하시며 현재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에 재학 중이며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담 분야에도 관심이 생겨 관련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2.어떠한 계기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제 자신의 정신적 문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본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일반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도 가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곧 기독교 상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감사하게도 인터넷을 통해 소원상담센테를 알게 되었습니다. 3.공부하는 부분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지요? 다른 것보다도 꾸준함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어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학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성경적 상담을 공부한 후 삶 속에서 활용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무엇보다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묵상하는 데 있어서도 마음이라는 관점 안에서 보다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5.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교회에서의 사역뿐만 아니라 청소년 상담 분야에 대한 비전이 있습니다. 교회 안팎에서 상담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6.기도제목을 말씀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앞으로 상담으로 사람들을 돕는 데 필요한 모든 지혜와 지식과 경험으로 삶을 채워주시고 저의 지경을 넓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달의 학생인터뷰: 정의영 형제님 (swcounsel.org)
<3> 상담 설교
40마 1; 9-16 이 세상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아들_1
2021. 7. 4. 주. 주일오전. 맥추절
*개요: 마태복음에 나타난 믿음의 소원, 1적용적해석, 51계획, 5복음서
[마]1: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마]1: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마]1: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마]1: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마]1: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마]1: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마]1: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7월 첫 주 맥추절을 보내면서 지난 6개월을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2021년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졌던 여러 가지 두려움과 걱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어느 해도 쉽지 않았던 적은 없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2년차 상황으로 인해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집합제한상황은 벌써 2년째로 접어들었고 아무런 교회 행사를 하지 못하다 보니 이제는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 가는 형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개월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큰 힘이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외로웠고 힘들었으며 괴로웠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생각해 본다면 사실은 하나님이 도우셨기에 견딜 수 있었고 버틸 수 있으며 유지할 수 있었던 시간들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의 은혜의 감사함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저희 집에서는 그동안 4년간 키워왔던 햄스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햄스터가 집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집을 열어보니 그 안에서 죽어 있었습니다. 보통 햄스터 수명이 2년 정도인데 4년을 살았으니 장수한 셈입니다. 그 전까지 눈도 잘 못 뜨고 집 안에서만 지내다가 밤새 수명이 다했습니다. 그 작은 동물이 세상을 떠난 것이 얼마나 아쉬운지 저희 딸이 초등학교 3학년때 우리집에 와서 4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다가 나이 들어서 떠나고 나니 그 빈자리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매시간 함께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일 같이 있다가 사라지니 그 존재가 얼마나 귀했는가를 새삼 깨닫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생각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매순간 하나님을 생각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살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사라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계를 보면서 살아가지는 않지만 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시간이 의미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있다가 사라진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과 같이 있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한계를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은혜를 충만히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인생의 짧은 시기를 절감합니다.
“[마]1: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이 한 절에서 웃시야는 요담을 낳은 것만이 아니라 죽은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죽었습니다. 아하시는 히스기야를 낳고 죽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얻은 뒤에 함께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태어난 다음에 시간이 흐른 뒤엔 늙어서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 한 절 속에서 4대가 흐르고 있습니다. 인생은 이와 같이 뒤돌아보면 빠르게 지나갑니다. 자녀를 낳은 다음에 죽습니다. 어떤 경우는 자녀를 낳지도 않고 죽기도 합니다. 그렇게 인생은 이 세상에 잠시 왔다가 떠나는 존재일 뿐입니다.
그러나 각 인간으로 보면 그렇게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께는 이 모든 시간들은 다 영원한 시간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시간 속에서 이 세상에 나타났던 존재들을 살펴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4대가 흐르는 동안 뜻하시고 계획하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셨고 선지서를 쓰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뜻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을 때에 사람들은 스러져 갔지만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들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들이 더욱 열악한 형편에 빠졌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찾으셨습니다. 12, 13절입니다.
“[마]1: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마]1: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바벨론으로 잡혀간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이어졌고 하나님은 그들을 기다리셨습니다, 그 중에서 성경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일이나 의미있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자신의 삶을 살아갈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각자에게는 자신의 삶이 짧거나 부족했을지라도 하나님께 그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마침내 그 기다림을 이루시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에게 나타나시는 때였습니다. 16절은 바로 이것을 보여줍니다.
“[마]1: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그 수많은 세대 중에서 어느 한 세대가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오묘한 뜻과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이사야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은 예수님에게서 성취되었습니다. 친히 아들을 보내셔서 사람들에게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주심이었습니다. 그 은혜주심을 받아들이고 그 기회를 잃지 않을 때에 예수님 이후에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로 나아갔던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전에는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나아간 것이고 예수님 후에는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지금도 우리는 한 해의 중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의미 있게 생각하면 의미가 있고 의미 없게 생각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면 중요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간도 물질도 사람도 관계도 중요하고 의미 있게 생각하면 중요하고 의미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원리를 생각하고 맥추절에 묵상하는 임마누엘 되시는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 펼쳐지는 예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하게 생각한 예수님이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가치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간절한 소망과 믿음으로 하반기를 시작해서 하나님께 이르게 되고 하나님의 예비하신 모든 충만함으로 채워지게 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성
1. 맥추절을 보내면서 지난 시간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다.
2. 이사야의 증거 이후에 계속 하나님을 따르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과 함께 하셨다.
3. 오랜 시간 후에 마침내 오셨고 우리와 지금도 함께 하시는 그 예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하반기 동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따라가는 성도가 되자
40마 1; 9-16 이 세상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아들 (swchurch.org)
<4> 인터넷 상담글과 답변
Q.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막막합니다.
현재 32살로 계약직으로 사무보조/행정보조를 하고 있습니다. A.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심정옥 상담사 입니다. 직종 선택에 대한 어려움도 있어보이지만 글 속에서 자립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님의 생각속에서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분과 특히 부모님과 한번 논의를 해보세요. 부모님께서도 좋은 조언을 해주시면서 방향성을 함께 논의해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힘든 상황이라 님께서 정말 자립을 빨리 해야하는 상황인지, 또는 여유가 있어서 어느 정도는 집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상황인지를 나눠보세요. 아직 님께서 혼란스럽고 정리해야 할 사항이 많아 당장 자립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립이라는 목표를 장기적으로 잡는 것은 좋은 방향성 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당장 이룰 수는 없기에 그러한 목표를 향해 지금은 준비하는 시기로 생각을 해보세요. 그래서 지금의 시간을 소비의 시간이 아닌 준비의 시간으로 생각하시면서 조급한 마음보다는 인내의 마음으로 나아가시면 좋겠네요. 혹여나 계속 집에 있는 상황으로 인해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는 것 같고 또는 불편한 마음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어려움과 한계들을 부모님과 나눠보시면서 합의하고 조율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을 내시고, 도움이 필요할때 저희 상담실에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결정이 서지 않습니다. (swcounsel.org)
<5> 상담 칼럼 자신이 배운 성경적 상담을 언제 활용할 수 있을까?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커리큘럼(과목이수과정) 대로라면 개론부터 시작해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시게 됩니다. 자신에게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과목의 순서를 바꿀 수는 있지만 전체 과목이수과정은 배우시는 분들이 차근차근히 하나씩 배워나가서 마침내 전체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과정을 강의반부터 세미나반까지 그리고 이어지는 실습반으로 나아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배운 성경적 상담을 언제 활용할 수 있을까? (swcounsel.org)
<6> 이 달의 상담소감
- 이정선 상담사님 - 처음에 상담을 신청할 때는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소원상담센터의 1학기 공부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학기로 넘어가기 위해 기대감보다는 의무감으로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면서 제 기대와 상관없이 제 삶 가운데 새 일을 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는 그 동안 제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회피하고 안주하려던 모습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 자체가 아니라 이 문제를 통해 일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전보다 또렷하게 보여졌고, 그러다보니 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제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악순환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저 스스로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상담을 시작하기 전과 현재 상담을 종결한 후의 제 자신을 비교해보면 삶 전반에 분명한 변화가 있음을 느낍니다. 관점과 태도와 마음가짐이 보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변했고, 행동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그러한 선순환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상담을 통해서 분명하게 느낀 것은 하나님은 언제나 선한 계획 가운데 일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성경적 상담의 원리를 통해 제 삶의 각 영역 가운데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풍성히 누리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와 함께 진정어린 상담을 진행해주신 이정선 상담사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7>이 달의 센터소식
'성경적 상담이 중독을 바꾼다' 독서 댓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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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후원금 내역
2021년 센터후원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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