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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2018년 4월 4주 <4호>



소원상담센터 소식지

( 18-4-4 )

 

 

<1> 이 달의 상담 소감

[이윤미 상담사] 성경적 상담을 받고 나서.. (예준맘) 2017-11-22 () 10:22 74

https://swcounsel.org/b/impression-76

 

 

원래 기본적으로 상담심리학에 관심이 있어 비기독교인들이 쓴 상담저서들도 읽어 보는 편이고, 유명한 정신과의사들의 칼럼이나 방송도 듣는편이다.

들을수록 심리학의 기본은 주변 환경을 바꿀수는 없으니 내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 방법론적으로 취미를 갖거나. 밥을 먹으라는 등의 처방이나 나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라는 처방들이 많았다.

그래도 그 문제나 상황이 오면 나는 또 함들어하고 내안의 갈등이 있을텐데 이런 처방들이 생뚱맞아 보이고 뭔가 현실을 회피하는 소극적인 방법인 것 같았다.

 

 

성경적 상담은 이런 갈등을 격는 내 마음을 다룰 수 있어서 좋았다. 그 갈등의 기본적인 내적 욕구를 인정하고, 이런 갈등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과 반대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 이런 나의 욕구( 지나친, 필요 이상의) 들을 처리하지 못할 때 오는 불필요한 감정들(분노, 미움, 시기, 질투 등)의 노예가 되는 것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이것은 단순히 내 안의 감정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내 주변 정화과 환경을 바꾸지 못해 취미로 쇼핑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해소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필자는 그런 방법으로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했지만 인간의 욕구는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정말 매일 아침마다 해가 돋듯이, 내 욕구와 감정도 그렇게 생성된다.

이 근원적인 해결은 그리스도 안의 은혜를 붙잡는 길 밖에 없다는 너무나 교과서적이고 단순한 답이지만, 이것이 진리이고 인생의 정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순간이었다. 

 

 

소원상담센터와 이윤미 상담사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이 달의 상담 칼럼

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센터원장) 2018-03-24 () 16:29 27

https://swcounsel.org/b/column-135

 

 

어떤 피상담자와 상담하던 중에 그분이 저에게 간곡하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제 문제속에서 제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자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런 이야기 속에서 지금까지 받았던 심리상담에서 피상담자는 피해자일 뿐이고 가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얼마나 강조했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이런 저런 영향 속에서(성폭행 피해자의 고백이나 유명한 '굿윌헌팅'영화에 나오는 대사 등)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자 노력했던 시간들을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성도님 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세요. 그래야 변화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난 날의 삶의 문제를 다루면서 자신의 잘못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다른 사람의 잘못을 따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의 잘못 속에 끊임없이 머물러 있게 됩니다. 정말 나아가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적인 피해자/가해자 프레임에 갇혀버리는 것입니다.

요셉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했습니다. 야곱의 편애를 받고 그 편애 속에서 형제들에게 당당했던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서 노예로 애굽에 가게 됩니다. 요셉은 분명 형들에 대해서 피해자입니다. 하지만 그가 피해자이기만 한 것일가요? 요셉이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고하던 모습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중요한 것은 요셉은 자신의 삶 속에서 피해자/가해자 프레임에 갇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보았습니다. 만약 요셉이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지 않았다면 그는 평생 프레임 속에 갇혀사는 자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과거의 원한에 사로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형들이 자신을 판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 프레임에 갇혀있습니다. 그속에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유일한 위로로 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별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계획을 향해 발전을 이루도록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과거의 모든 것은 연단이 되고 과정이 되며 훈련이 됩니다. 요셉을 훈련시켜서 애굽의 총리로 삼으신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그럴 때 깨달아지고 나타나게 됩니다.

 

 

이제 피해자 프레임을 벗어나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이자 가치이며 미래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그속에서 나올 때만이 자유로움을 얻고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로 들어가서 비로소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을 이야기해 주었을 때에 그 피상담자의 눈이 빛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소망으로 채워졌습니다. 그 순간 그의 평생의 피해자 굴레가 벗어지고 새사람을 향한 새로운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피상담자들은 이와 같이 과거의 피해자라는 프레임에서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온전한 변화를 이룰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그러한 새로운 계획이 모든 피상담자들에게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3> 이 달의 참고도서 소개

[국내번역서] 위기의 십대 기회의 십대 (관리자) 2007-01-25 () 16:43 2959

https://swcounsel.org/b/books-190

위기의 십대 기회의 십대 (디모데, 2002): 폴 트립 저, 황규명 역

 

  

 

위기의 십대, 기회의 십대서평 (폴 트립 저, 황규명 역, 디모데 출판사)

윤홍식 목사

 

 

얘들아, 제발 말 좀 들어라!” 이 말은 요즈음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의 하소연이자 잔소리이며 한숨이다. 특별히 요즈음 우리의 십대들은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더욱 드세어지고 있으며 반항적이 되어가고 있고 매우 자기주관(?)이 뚜렷한 아이들로 자라나고 있다. 그러한 경향은 정확히 13살에서부터 시작되어지는 십대 청소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미 초등학교를 다닐 무렵부터 그 독립적이며 저항적인 성향은 시작되어지고 있다. 그러니 이 아이들이 중학교에 올라가고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이 되면 여러 가지 일탈현상과 정신적, 육체적인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 시작하고 해가 거듭될수록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이들을 붙들고 씨름해야 하는 부모들과 주일학교 교사와 담당 교역자들의 육체적, 심적 괴로움 역시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부모로서, 혹은 교사로서, 혹은 교역자로서 자라나는 십대들의 문제를 붙들고 끙끙대는 것 이상의 의미와 보람과 가치를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은 가장 중요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한 마디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것이다. “십대 청소년 시기는 결코 위기의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을 성숙시킬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의 시기이다!”

 

 

저자는 십대 시기에 일어나는 어려움들은 육체적인 변화와 상황의 다양성 속에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마음의 유화현상이라고 본다. 이렇게 마음이 물과 같이 녹아 있을 때에 잘 붙들어 주면 오히려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서 더욱 확고한 신앙과 인격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개 십대들이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있어만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오히려 그 문제의 순간에 그들이 분명한 삶의 목표와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단지 십대들의 문제에 수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실 변화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면 그들을 더 성숙된 신앙과 인격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발상의 전환인가! 감당하기 힘들기만 하다고 생각했던 그들의 문제가 오히려 신앙성숙과 인격형성의 놀라운 기회가 될 수 있다니! 하지만 이 책의 유익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여기에 덧붙여지는 사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이 것이다.

십대 자녀를 대하는 모든 사람들은 십대들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이 자신을 닮은 자녀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보이고 있었는가를 보이신다. 또한 십대들을 통해 교사들과 교역자들이 그분 앞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보여지고 있었는가를 깨닫기를 원하신다. 이로써 단지 십대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면적인 모범을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 자신들의 감추어진 더욱 본질적인 하나님께 대한 반항성과 불순종함을 깨닫고 그분 앞에서 더욱 신실한 자들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부모들과 교사들과 교역자들은 십대들의 문제를 가지고 애를 쓰다가 자신의 문제까지도 깨닫고 변화되어지게 된다.

 

 

(지금 시대는 모든 사람들이 십대 자녀들의 겉으로 보이는 태도나 가정, 교회에서의 모습이나 학업성취에만 몰두하는 시대이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보다 더욱 중요한 사춘기 자녀들의 마음의 문제나 깊은 영적인 고민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나 대책이 없이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다.

그러나 십대 자녀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들과 나란히 앉아 그들의 말을 통해 흘러나오는 깊은 속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여 주어서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의 틀을 통해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일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책을 읽으며 때로는 웃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낙심하기도 하겠지만, 그러나 끝까지 읽어 보라. 그러다 보면 여러 가지 상념들은 사라지고 마음속에는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겠다는 냉철한 결심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결심의 열매를 축복해 주셔서 당신 자신이 먹고 당신의 자녀가 먹고 당신의 가르치는 자들이 먹고도 남음이 있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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