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피해의식과 불안장애같은데...안녕하세요. 우연찮게 알게되어서 이렇게 상담의 힘을 빌립니다.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어릴때 어머님의 가출로( 형은 군대, 누나는 타향살이, 아버지는 뇌졸증) 으로 혼자 힘겹게 학창시절을 보냈는데요, 그후로 여자들을 잘 못 믿어요.. 특히 이번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예전부터낌새가 이상했고 아니나 다를까 또 바람 나서 헤어진건데... 미친건지... 그렇게 버리지 말라고 메달려도 끝내 안잡히고... 많이 힘들어서 친구한테 위로 받으려고 햇는데 오히려 여자땜에 그러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그냥 잊으면 되지 귀찮게 왜그러냐고 엄청 정말 엄청... 화를 냈네요;;; (참고로 여자랑 헤어지기 전에 그친구 한테 엄청 맞았던 사실이 있는데, 친구가 술을 마시면 좀 폭력적임... 그래서 안보려고 했는데, 고등학교 계원이라서 이친구 안보려면 고등학교 동창생들과도 계를 끊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 그래서 불안증세가 찾아오고 그 친구한테 연락이 오면 가슴이 두근 거리고, 불안하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될지,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질문도안받았는데, 걱정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네요... 참 이제 여자도 못믿고, 그 친구한테 눈치 보면서 까지 계를 해야하나 쉽기도 하고.... 그냥 고등학교 인연을 끊어야 할가요?? 정말... 당한건 전데 이렇게 고민 하는거도 참 한심하네요.... 심리상담센터에서는 피해의식과 우울증 판단 받았는데요... 여자들을 못믿고, 위에 저 친구를 보면 그냥.... 겁나고... 미칠거 같아요.... 아직 살아오면서 누구를 제 스스로 밀어낸적이 없어서... 이렇게 더고생하는건지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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