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 2-16) 고부갈등 어떻게 대처하세요.
*문제분류추가: #고부갈등 #결혼문제
남편이 연애때부터 부모님과 금전거래가 확실했습니다. 결혼한지 1년 다가오는데요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오는겁니다. 전화내용 너희한테 서운하다. 누구는 코로나라고 마스크를 몇백장 사주더라. 누구는 간식을 사다주시더라. 가끔 인터넷 주문을 부탁하는데 몇만원도 다 받느냐 우리도 남들처럼 대우받고 싶다. 원래 결혼하면 여자가 책임지고 양가어른들한테 잘하는거다. 남편은 바깥생활하고 돈열심히 벌어오는거다. 큰거를 바라는게 아니고 사소한거를 바라는거다. 이내용이였습니다. 저는 시어머니와 굉장히 가깝다 생각했고 호칭도 엄마라고 합니다. 이런말씀에 놀라긴했지만 시골분이라 그러실수도있겠다 이해했고 서운하다고 느끼셨으면 기분푸시고 남편과 이야기하고 노력하겠다고 죄송하다했어요 그러곤 남편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시댁에서 우리한테 서운하게 느꼈나보다. 혹시 요즘 어머님과 돈이야기를 했냐고 물으니 이것저것 주문해드리고 받을돈이 있다고 돈 이야기를 몇번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큰거는 못사드려도 인터넷 주문 부탁하시고 작은거는 우리가 사드리자 전화오셔서는 이런저런 이야기하시더라 그정도 형편은 되니 자잘한돈은 받지말자 라고 했더니 남편 화내고 난리입니다. 작은게 나중에 큰게 된다며 이거는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남편은 싫다고 합니다 (결혼준비,결혼식,혼수 양가 부모님 도움없이 둘이 준비했습니다. 집은 회사 사택이고, 어릴때부터 저희 둘다 부모님 도움없이 크고 할머니댁에서 거즘 스스로 자랐어요) 이러한 이유로 남편은 절대 싫고 너무 화가 난다고 다른 시어머니랑 다를지 알았다고 근데 똑같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좋게 넘어가자했지만 소용없이 저 몰래 어머님께 전화를 한겁니다 통화 내용은 안적어도 예상 가실거라 생각들어요 싸우고 난리났고 저는 이미 미운털 박혔습니다. 남편은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데 전 참 어렵네요 진짜 가만히 있어야하는지 제가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해봐야하는지 고부갈등이 올 지 상상도 못했습니다(연애때부터 고부간 사이가 너무좋았어요.솔직히 저도 놀라긴했지만 그러려니 넘어갔구요) 현재 임신 중인데 더 생각이 많네요 어디에 말 할 수도 없고.. 지식인님들 어떡해 대처해야 현명할까요? 남편은 본인이 알아서 할테니 전화도 하지말고 받지말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만 합니다. 도와주세요...결혼한지 1년되고 3개월뒤면 출산하는 새댁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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