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고졸 남자입니다. 장사를 하고싶어 군대를 다녀온후 쭉 주방 일을했고 개인사정상 큰돈을 모으지못했고 (적은 급여+집안형편) 그래서 올해 공장에 취업해서 현재 일하면서 돈을법니다. 계약직이라 최대 내년까지밖에 못다닙니다. 처음으로 회사에서 일하다보니 참 정규직으로 계속일하는 안정적일자리가 중요하구나 느껴서 씁쓸합니다. 처음으로 제가 가는 목표에 흔들렸고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을 나워서 취업할걸이라는 후회도 했습니다.. 저는 장사라는 꿈 하나만보는데 공장 계약직 기간을 다채워도 바로 장사를 할 목돈까지는 마련이 힘듭니다. 그럼 또 그때는 20대 후반이 되는데 뭘 하면서 돈을 벌고 모아야할지 막막합니다. 힘들게 모은 목돈으로 장사를해서 꼭 성공해야하고 그것밖에 저에겐없습니다. 두서없는 글 속 이런 저의 고민과 현재 제가 가는 방향성에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님께서는 장사할 수 있는 목돈을 빨리 마련하고 싶으나 현재의 직장이 안정적이지 않아 미래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걱정은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후회하게 만들고, 자신이 목표한 시간과 현재의 경제 상황의 간극으로 인해 계속 스트레스는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님께서 방향성을 잘 찾으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핵심적인 방향은 님의 마음의 변화입니다. 님의 마음에 초조함과 걱정되는 마음의 이유를 잘 들여다보시면 님께서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적어주신 글속에서 님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또는 적어도 이쯤의 시기에는 목돈이 모여야 한다는 기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준에 집착하게 되면 잘 할 수 있는 지금의 상황도, 또는 하루의 소중함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나이에 목돈이 모이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님의 목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몇년정도 그 시간의 오차가 생겨도 좌절하는 마음이 아니라, 조금 변경이 되어도 끝까지 나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마음의 계획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지금의 상황도 인내하고 또한 담대한 마음을 갖고 오늘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님은 주방일, 공장일 다양한 일을 하면서 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인내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장사라는 꿈 하나만 보고 달려온 인생이기에 분명히 지금의 문제 속에서도 해결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님의 인생 계획을 믿고 계속 나아갈 때, 님이 원하는 장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이겠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더 확장이 되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장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관계들을 맺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되고 또한 자신의 꿈을 이룬 사장님이 되실겁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상황상 차질이 생기는 부분은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꿈의 계획은 변화지 않습니다. 힘을 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