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까지 6개월 남았습니다
초반에도 적응을 잘못했었고 지금도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병원을 다닙니다 근데 지금은 적응적인면에서는
괜찮은거같은데 그냥 너무 군대의 특수성때문인지 자꾸 불안한 생각을 합니다 안일어날일이 일어날거같은 걱정이 자꾸 듭니다 들어봤자 필요없다는걸 알지만...
그리고 자꾸 드는건 전역을 못할거같은 불안 전역날 직원들이 안시켜줄거같거나 행정착오가있으면 어떡하지 난지금 군생활을 하고있는건가 아무도 내가 군생활을 안했다고 하면 어떡하지?? 그러면 이생활을 평생해야하는건가 이런 망상을 하게 되고 그럴리 없겠다고 머리로는 알겠지만 몸은 진짜같이 느끼는거같습니다 이게 공황장애의 작은 일부인겁니까? 어떡할까요
현재 전역에 관해서 고민하고 있는 불안은 '초반에도 적응을 잘못했었고'라고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기존에 있던 불안이 해결되지 못한채 거기에 가중이 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전역에 관한 현재 고민을 해결하신다고 하더라도 나는 왜 이러는가에 관해서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못한다면 앞으로의 다른곳에서의 생활에서도 같은 괴로움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을 깨달으셔서 님의 고민을 바라보셔야겠네요
그러하므로 '지금도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병원을 다닙니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렇게 병원을 가기까지의 문제가 군대에 와서 생긴것인지 아니면 그전에도 이러한 마음의 문제가 있었는지를 파악해야하고 그에 따라 그것이 왜 그렇게 시작이 되었고 진행이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데의 시작점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힘을 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