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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신문제-강박증] 제가 만약 있는 그대로의 제자신을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만약 있는 그대로의 제자신을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만약 거울 속에 못생긴 얼굴을 보고서도 괜찬다고 착하게살면 된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요. 최근의 일이 아니에요. 아주 오래된 일이죠. 언제부터 이랬던 것인지 거슬러 올라가려 해도 기억조차 안나요. 전 키가 작습니다. 전 뚱뚱합니다. 전 손도 못생겼구요. 피부도 좋질 않아요. 저도 여자인지라 쌍거풀 수술도 했지만 뭐 이쁘단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전 제가 창피해요 전 공부도 못하구요. 그래서 좋은 대학교에 못 들어갔네요. 친구도 별로 없고 성격도 보시다시피 염세적이고 부정적이에요. 이런 제가 참 철딱서니 없어 보일지 몰라도 전 정말 너무 제가 모자라 보여요. 이것만이 아니에요. 뭘해도 욕을 먹어요. 특히 엄마한테요. 머리가 나쁘다, 돈을 많이 쓴다, 곰돼지다, 비교도 많이 당하구요. 제 주변 사람들은 다들 제 할일을 잘하는데 전 왜 제 할일을 잘 못하는지.... 제가 그렇다고 아주 부정적인건 아네요. 이 모든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했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마사지도 하고 책도 읽고 진로를 미술로 정해서 그림도 그리고 대학교도 더 좋은 곳으로 가기위해 수능도 다시 쳤지만....결과가 늘 이상해요. 수능 점수도 완전 뭐구요.....그나마 제가 자신있던 미술을 시작했는데 선생님은 마치 제가 아주 재능없는데도 하는 애마냥
그런 눈치세요. 답답해하시구요 주변사람들이 절 답답하게 여겨요. 제가 좀 느리거든요. 생긴것도 키작고 살집있는 몸매인데 말투가 느긋느긋하니 막 절 답답하다며 공격하네요. 너무 지쳤어요. 다 잘해보려 하는데 열심히 하려는데 자꾸 주위에서 태클이 오고 비난이 자꾸 쏟아지고.......저도 잘하고 싶어요 근데 잘 못해요 그래서 이렇게 잘 못하는 제 자신이 미워요
제 능력껏 해도 다른 사람 눈엔 답답해보이니 저 또한 답답합니다. 요즘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해봤자 안되니까요. 그리고 너무 외로워요....사랑받고 싶은데 절 그리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고.....요즘 하는 공부 때문에 친구들도 자주 못보고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너무 외롭고 슬퍼요. 왜 태어났는지 의문이구요.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태어나서  살기위해 발버둥치다가 죽어야만 하는 인간본래의 운명을 생각하면 지금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것조차
무의미해지는데......전 잘 하는 것도 없고 주변사람들에게 별 도움도 못 되고 목표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무능력하고 게다가 혼자이고.....힘드네요. 좋아서 시작한 미술도 막막하고.....그냥 그래요.. 제 인생은 늘 이랬네요.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죽음 그게 정답은 아니잔아요 분명 열심히 사는 것이 정답일텐데...그 의욕이 사라져요. * 지금 이시간에도 저 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 생각하면 제 이런 마음의 병은 병도 아니지만....그래도 저도 이기적인 사람인지라 이런 고민,불편에 집착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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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09-19 (수) 23:38 1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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