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의심되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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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식빵 댓글 1건 조회 1,680회 작성일 21-08-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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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이렇게 자문을 남깁니다.
제 남자친구는 공황장애로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조금씩 호전되면서 약을 끊게 되어었는데요.
최근 여러가지 안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다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을 의심하지 않았을 땐 갑자기 예민하고 부정적으로 변한 모습들에
서로 마찰이 생겨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기도 했었구요
최근에서야 저와 남자친구 모두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것 같다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싫고 숨쉬는 것 , 사는 것도 싫다며 자꾸 고립되려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점점 나빠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치료에 대한 의지가 없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좋아하던 그 어떤것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고 계속 혼자 있고싶다는 말만
반복하며 저만 모르면 이러한 본인의 증세를 세상에 숨기면서 조용히 있고싶다고 하네요
치료에 대한 의지가 단 1%도 없습니다.

지금은 저에게도 서운하고 가족 모두에게 서운하다라며
자기가 옆에 있으면 저까지 불안하고 지쳐간다며 그냥 고생하지말고 다른남자를 만나라고
모진말들을 내뱉으며 저를 밀어내고 있구요..
본인의 이런 증세를 알면서도 제가 옆에 있겠다라고하니 그렇게 해라고 했다가
다시 번복하며 밀어냈다가 모질게 끊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가
옆에 있어도 손도 잡을 수 없다며 혼자 내버려 둬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치료만 한다면 분명 나아질텐데 치료 의지가 아예 없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부모님은 모르고 있는 상태인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저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게 도움이 되는건지, 아니면 저를 계속 밀어내도 옆에 있는것이 좋을지
너무 어렵고 헷갈리네요. 일단 마지막 연락은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옆에 있겠다라는
말을 했고, 끊어낼지 말지는 남자친구가 결정하도록 한 상태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확답은 없구요

이런경우 어떻게 옆에서 도와주면 좋을까요?
부모님이 아시면 오히려 문제가 커질 것 같아 모든게 어렵고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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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ellysowon님의 댓글

kellysow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소원상담센터 정회진상담사입니다.

현재 님께서는 남자친구와 의견이 조율이 되지 않아 갈등이 있는 상황이네요. 합의가 되지 않아서 서로의 관계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치료를 원하지 않고, 자신은 치료를 원하고 관계의 방향성을 잡아가고 싶지만 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이 되어도 상대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기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관계의 방향성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두번째로, 부모에게 고지를 하고 자신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상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고민에 대해서는  이미 남자친구에 상대에 대한 가능성을 비춘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남자친구분이 약을 먹다가 호전이 되는 중 다시 공황장애가 온 것은 남친분께서 이해가 되지 않은 사건을 만나거나 한계치를 넘어가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등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 부분도 전반적인 상담을 통해 호전 될 수 있으나 현재는 남친분께서 이런 가능성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먼저 여자친구분께서 상담을 받으며 남자친구의 상황이나 추후에 연락이 온다면 남친분을 직접 상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해당 문제를 상담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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