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우울증으로 의심되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이렇게 자문을 남깁니다.
제 남자친구는 공황장애로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조금씩 호전되면서 약을 끊게 되어었는데요. 최근 여러가지 안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다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을 의심하지 않았을 땐 갑자기 예민하고 부정적으로 변한 모습들에 서로 마찰이 생겨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기도 했었구요 최근에서야 저와 남자친구 모두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것 같다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싫고 숨쉬는 것 , 사는 것도 싫다며 자꾸 고립되려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점점 나빠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치료에 대한 의지가 없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좋아하던 그 어떤것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고 계속 혼자 있고싶다는 말만 반복하며 저만 모르면 이러한 본인의 증세를 세상에 숨기면서 조용히 있고싶다고 하네요 치료에 대한 의지가 단 1%도 없습니다. 지금은 저에게도 서운하고 가족 모두에게 서운하다라며 자기가 옆에 있으면 저까지 불안하고 지쳐간다며 그냥 고생하지말고 다른남자를 만나라고 모진말들을 내뱉으며 저를 밀어내고 있구요.. 본인의 이런 증세를 알면서도 제가 옆에 있겠다라고하니 그렇게 해라고 했다가 다시 번복하며 밀어냈다가 모질게 끊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가 옆에 있어도 손도 잡을 수 없다며 혼자 내버려 둬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치료만 한다면 분명 나아질텐데 치료 의지가 아예 없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부모님은 모르고 있는 상태인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저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게 도움이 되는건지, 아니면 저를 계속 밀어내도 옆에 있는것이 좋을지 너무 어렵고 헷갈리네요. 일단 마지막 연락은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옆에 있겠다라는 말을 했고, 끊어낼지 말지는 남자친구가 결정하도록 한 상태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확답은 없구요 이런경우 어떻게 옆에서 도와주면 좋을까요? 부모님이 아시면 오히려 문제가 커질 것 같아 모든게 어렵고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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