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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애매한 관계에서 오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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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raland 댓글 1건 조회 200회 작성일 25-06-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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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온 학생 어머니와 학교에서 알게 되었는데 그 근처 학교 뒤 교회에서 사역을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학부모로 알게 되다가, 지금은 교회 사모님인 걸 알고 호칭을 사모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자녀와 같은 반 친구이 다보니 이래저래 일년간 친분이 생겼는데, 문제는 제가 이 분이 교회 행사에 저희 가족을 부르는게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섬기는 곳이 있는데, 뭐랄까, 여자가 있는데 여자를 만나는 남자의 심리라 할까요? 그냥 자녀들만 부르고 그집 자녀와 우리집 자녀를 만나 놀게 하다가, 교회가 작다 보니 부흥을 위해 행사들을 하시는데, 저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저도 저희 자녀들을 돌봐줌에 부담을 느껴 따로 식사 대접을 했는데, 점점 이 분의 의도가 궁금해 지고, 뭐랄까, 불편해 집니다. 또 제가 원하는 부분은 여기까지 인데 그 이상을 본인의 방식으로 결정하고 끌고 가는 부분이 뭐랄까 통제적인 느낌도 받구요. 이 분과 거리를 두고 싶은데, 자녀 학교 학부모라 힘드네요. 이게 학부모 관계가 아닌 이상한 관계가 된것일까요? 서울에서 사역을 하다 이쪽으로 개척을 하셔서 외로워 하셔서 말을 좀 받아줬는데 지금은 이 관계가 너무 부담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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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의 댓글

원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일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신피질적인 생각으로 올라갈 수 있거나 혹은 구피질적인 생각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신피질은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는 사고위치이지만 구피질은 악순환을 시작하게 하는 사고과정입니다. 그걸 피하기 위해서는 애초에 생각했던 하나를 기억해 보세요. '지금은 교회 사모님인 걸 알고 호칭을 사모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자녀와 같은 반 친구이 다보니 이래저래 일년간 친분이 생겼는데,' 여기까지는 좋은 의도이고 친절하고 예의있는 모습이라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점점 이 분의 의도가 궁금해 지고, 뭐랄까, 불편해 집니다. 또 제가 원하는 부분은 여기까지 인데 그 이상을 본인의 방식으로 결정하고 끌고 가는 부분이 뭐랄까 통제적인 느낌도 받구요. 이 분과 거리를 두고 싶은데,'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니 점차 괴로움이 커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의 방향을 자신의 불편함보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사고를 계속 진행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이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은 아니니 교회 행사에서는 다니는 교회가 있어서 어렵다고 하시고 학교 관계에서는 친분을 유지하다 보면 그분도 적절한 한계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생각하다 보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며 기뻐하시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니 삶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