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담비전] 상담사로 걷는 다는것에 대해..  

안녕하세요. 원장님.
 
 어제 제가 공부하는 역동성의 유익과 신기함에 대해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편은 이 공부를 듣는 청강이나 수강은 좋으나, 상담사까지 해야 되는 것이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아직 상담사로 일을 한다는 구체적인 비전은 아직이나, 이왕 공부를 하게 된다면 내 주변에 오는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 주고 나도 주부가 아닌 또 다른 직업을 갖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은 해보았던 것 같아요.

 남편은 이 원리를 살짝 듣더니, "심리학과 상담학은 모르지만 당신이 배우는 공부는 사람에 마음에 들어가는 일인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해줬어요. 저는 현재 사회복지사 과정도 하고 있는데 2급 자격을 따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근무 시간만 근무하면 되는 일이나.  일이 끝나면 그만이나 상담사라는 일은 정신적으로 계속 매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대부분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가지고 나아오는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간다는 것은 당신이 24시간 내내 우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럴 자신이 있냐?"구 묻더라구요. 저는 그런 생각은 사실 하지 못했던것 같아요. "배우들이 하는 메소드의 연기가 위험한것은 캐릭터화 된 후 그 배역에서 나오지 못하면, 동일시가 되구 나서 극도의 우울감과 피로감을 호소 한 후 자살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상담하고 난후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에서 빨리 빠져 나오면 되지" 라고 하니.
"바로 나온다는게 이상한거 아니야?"고 하더라구요. "상대의 마음에 쉽게 들어가는 사람이 빨리 빠져나온다는게 이상하지 않아?"라고 하는데 전 사실 뭐라고 답을 못하고 대화는 종결이 되었어요.

아시다 시피, 전 발달장애 1급 아들을 키우고 있고,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들) 제가 음악세션을 배워서 그 과정을 통해 이 아이를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제가 고민하는 이 비전에 대해 원장님께서  이 분야에서 한 경험자로써 답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1.신체문제 상담챠트

2.뇌구조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2 (월) 10:09 6년전
마음으로 들어가는 상담사의 역할에 대해서 올바르게 잘 이해하셨습니다. 다만 그 역할 속에서 방향이 무엇인가만 좀더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심리상담사와는 그 방향성에서 좀더 다르다는 것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심리상담사는 그야말로 피상담자의 악순환을 계속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안정하게(?) 해주거나 혹은 그 악순환의 원인을 분석해 주어서 계속 그 악순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합리화(?)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리상담이 받으나 안받으나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적 상담사는 문제를 듣고 그 문제의 악순환을 멈추게 하고 선순환을 하게 하면서 방향을 돌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듣기 싫으면 성경적 상담을 중단하겠지만 그때까지의 성경적 상담사의 역할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고 그럴 때 그 자신이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상담사의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성경적 상담사가 상담문제를 다루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계속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 방향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분이 계속 힘을 주십니다. 그래서 마음의 고민이 생기지 않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적 상담사의 마음가짐과는 별도로 이것을 파트타임으로 하든가 풀타임으로 하든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물리적인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것은 개개인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적 상담을 배운다고 해서 누구나 다 상담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배운 것을 어떻게 쓸 수 있는가 하면 자신의 삶에서 쓰면 됩니다. 상담사로 나가지 않는 것 뿐이지 상담활동을 가족들에게 혹은 지인들에게 하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계속 하나님께 의지하셔서 주변사람들을 위한 공부로 받아들이실지 혹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공부로 받아들이실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인 여건과 상황과 형편을 고려하시면 되고 마음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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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회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1-12 (월) 10:32 6년전
자세한
답변감사합니다
큰도움이 되었습니다.궁금한
부분도해소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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