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건 질문은 아닌데요. ^^ 지난주 상담훈련법 세미나에서 한 사례를 5단계까지 연결하면서 상담 진행하는 법을 강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좋았습니다. 다음시간에 나머지 단계까지 연결해서 강의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꼭꼭 부탁드립니다. ^^ 8단계까지 이끌어 가는 방법이 무척 궁금합니다. 이렇게 1단계에서 8단계까지 한꺼번에 진행하는 법을 강의해 주시니 상담의 연결성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큰 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
2. 지난주 세미나에서 거식증에 대한 사례를 다루었는데요.
1단계 개인(폭식증)-2단계 심층(친구가 놀렸기에 폭식하는 사건) 이었는데 심층에서 찾은 사건을 다시 1단계부터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로 학교에서 친구가 놀렸다고 한다면 이것을 다시 1단계에서 개인영역을 수정하여 학교영역으로 잡고 유형도 다시 찾아보면서 들어갈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단계에서 심층의 사건을 찾았기에 그냥 3단계로 가는 것이 당연한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그 사건이 학교라는 영역과 유형도 심층이 아닌 다른 유형이 될 수 있기에 이렇게 다시 돌아가서 1단계부터 하는 것이 좀 더 사건을 자세히 다룰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굳이 지금 2단계까지 왔는데 1단계로 가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다시 1단계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갈 수도 없습니다. 1단계란 전반적으로 어떤 영역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났는가를 선택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영역의 사건으로 들어가서 그 사건이 학교와 관련된다 하더라도 그냥 그 유형에서 있었던 경험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개인영역이란 처음에 들어가는 입구일 뿐이지 그 영역으로 국한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영역으로 되돌아가지 말고 유형으로 생각해서 이해가 필요한 경험을 찾아서 감정단계로 넘어가세요.
3. 5단계의 은혜들은 2단계 유형의 사건들을 좋게? 발전시키는 은혜로 설명해야하나요?
예로 2단계의 유형 사건에서 부모님과 대화 단절의 사건이 있다면
5단계 은혜는 부모님과 잘 지낼 수 있는 계획, 부모님의 대화를 잘 하기 위한 자신의 능력, 부모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희생, 부모님을 용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것, 부모님을 위해 보람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이렇게 5단계 은혜를 2단계를 거치는 은혜인가요?
답변)
그렇게 연결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은혜는 욕구와 대응하는 것이라서 욕구 그 자체와만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사건, 경험의 문제가 아닙니다. 욕구와 비교해야 합니다. 지금 적으신 것은 유형과 비교한 것이라서 잘못된 것입니다.
4. 아니면 2단계와 전혀 상관없는 것이 은혜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예로 부모님과의 대화 단절의 상황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찾는 계획, 내가 잘하는 능력을 찾아보는 것, 부모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희생하고 용서하는 것, 친구들과 동행하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 보람된 행동을 행하는 것으로 2단계 유형 사건과 상관없는 은혜도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욕구와 대비되는 것으로 해야 전반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꼭 수업에 참여해서 질문하고 답변해서 이해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오해하시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5. 4단계 욕구가 5단계로, 2단계 유형이 7단계 실천과 연결이 된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5단계의 은혜가 7단계로 실천이 되는 부분이기에
5단계를 처음 진행할 때 2단계 유형의 내용을 감안하고 유념하면서 은혜로 접근을 해야하지요? 5단계의 은혜가 7단계로 실천이 되는 것이고 7단계는 2단계와 연결되어 있으니 5단계때 2단계와 4단계를 유념하여 은혜를 생각해보게 해야하는 것이지요?
답변)
계속 똑같은 질문인데 은혜는 욕구와 대비됩니다.
6. 은혜에서 계획단어를 설명할 때 궁금증인데요.
신자들에게는 제가 은혜의 단어를 설명할 때
“이 고통의 사건에서 하나님은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까?” 이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불신자들에게는 하나님 단어를 빼고
“이 고통의 사건에서 당신은 어떤 뜻을 발견할 수 있나요?”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맞는 것인지 우선 궁금합니다.
답변)
은혜는 욕구와 대비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 있는 계획을 설명하는 것이지 없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힘들어집니다.
7. 6번의 질문이 불신자에게 맞다라고 생각하여
“이 고통의 사건에서 당신은 어떤 뜻을 발견할 수 있나요?” 라고 질문을 했고 피상담자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자”라는 계획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피드백중에 이러한 의미는 은혜가 아니라고 했는데 이 말뜻이 정확히 궁금합니다.
이렇게 설명해주는 은혜는 맞지만 이 피상담자에게는 이러한 계획이 너무 힘들고 없는 것이기에 은혜가 아니라고 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른 피상담자의 경우에 이러한 부분이 있고 가능한 사람에게는 적용되는 은혜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미 이전 말이 틀렸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틀립니다. 그런 것은 그 사람에게 없는 것입니다. 이해하자라는 계획은 상담자의 계획인데 그런 계획은 말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에게 있는 욕구에 대비되는 은혜를 찾으셔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으려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서 진행하지 마시고 수업에 참여해서 교정을 받으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8. 위의 질문과 관련하여 점검 받고 싶은 사례가 있는데요.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사건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이었는데 제가 질문을
“이 왕따 사건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발견할 수 있나요?” 라고 질문했더니
“반면교사” 라고 말했고 이유는 친구들이 왕따 시켰지만 자신은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은혜의 계획이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무엇을 느끼고 발견할 수 있나요를 은혜 단계에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질문을 한다는 자체도 은혜를 오해한 면이 있습니다. 그 질문을 왜 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고 그럴 때 그것은 은혜단계가 아니라 유형단계에서 경험에 대한 복합감정을 찾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혹은 그런 의식이 아니라면 질문의 형식 자체가 다른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9. 계획은 해야 할 일만 해당하는 것인지, 이 사건을 통해 발견하는 의미는 계획이 아닌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신자들에게도 보통 하나님의 계획을 설명할 때
“이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라고 설명을 해주기에
불신자들에게도
“이 사건 속에서 당신은 무슨 뜻을 발견할 수 있나요?”라고 질문을 하는 부분인데
제가 신자들에게 설명하는 은혜의 개념도 틀리게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은혜 개념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성경적 상담에서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가지고 계시고 보여주신 그 은혜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는데 불신자들에게는 더군다나 그런 질문을 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사랑으로 진리의 말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는 계획이 있습니다라고 해주어야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라고 묻는 것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셔서 질문하고 답변해 봄으로써 성경적 상담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시면 좋겠습니다. 글로 드리는 답변은 다음번 오해를 부르는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